2024년 5월 15일(수)

방송 촬영장 핫뉴스

[Go! 현장①] “허세와 허당 사이”…‘셰프끼리’ 최현석-오세득을 만나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5.08.28 11:07 조회 5,233
기사 인쇄하기
최현석 오세득 쉐프끼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생중계 방송 45분 전. 지난 26일 저녁 서울의 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SBS PLUS '셰프끼리'의 촬영 준비 현장은 분주했습니다. 하지만 긴장하지 않는 두 사람이 있더군요. 바로 대세 최현석 셰프와 떠오르는 샛별 오세득 셰프였습니다.

깔끔한 검은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최현석 셰프는 실제로 보니 더 연예인 같은 포스가 느껴집니다. 오세득 셰프는 건장한 신체와는 달리, 시종일관 쉬지 않는 수다로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합니다. 지난달 '셰프끼리' 촬영차 이탈리아를 다녀온 두 사람은 더욱 친밀해진듯 합니다.

최현석 오세득 쉐프끼리

"요리하는 섹시한 남자들" 

최현석 오세득 쉐프끼리

"오셰프, 좀 멋진데"(최현석 셰프) 

최현석 오세득 쉐프끼리

"소금을 이렇게 칠까요?" 

최현석 오세득 쉐프끼리

"약한데요? 이 정도는 해야죠."
 

셰프의 진정한 매력은 주방에 있을 때 빛나는 법이죠? 최현석 셰프가 먼저 주방으로 들어갑니다. 최현석 셰프는 능숙한 솜씨로 말고기 패티를 준비합니다. 오늘 하는 요리는 조리법도 비교적 간단하고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햄버거입니다. 오세득 셰프도 질세라 주방으로 들어갑니다. 식재료를 이것저것 만지며 호기심을 보입니다. 두사람에게 이곳은 일터이자 놀이터 같은 곳인가 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셰프들도 요리하기 전 허기를 달래는 게 먼저겠죠? '셰프끼리' 촬영장에서도 남다른 식성을 자랑했던 최현석, 오세득 셰프는 제작진이 미리 준비해놓은 빵을 집어 입에 넣습니다. 오세득 셰프는 말하면서 빵까지 먹느라 분주합니다. 최현석 셰프도 전매특허 허세를 부리며 빵맛을 음미합니다. 눈까지 지긋이 감은 걸 보면 맛이 좋은가 봅니다.

최현석 오세득 쉐프끼리

"배고프니 빵 먹읍시다"

최현석 오세득 쉐프끼리

"형도 드세요"

최현석 오세득 쉐프끼리

"햄버거 먹을 때도 느낌 있게"

 

생중계가 15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셰프끼리'가 첫 방송을 앞두고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서 미리 팬들과 소통하는 생중계를 준비했기 때문인데요. 웬만한 베테랑 연예인들도 생방송을 앞두면 긴장하기 마련인데, 셰프들에게선 긴장한 기색을 찾아볼 수 없네요.

최현석 셰프가 갑자기 기타를 듭니다. 촬영장에 최현석 셰프의 기타연주와 노랫소리가 들리는데요. 오세득 셰프가 “이 형 자기가 멋있는 줄 알아.”라고 장난스럽게 타박을 하는데도 최현석 셰프의 노래소리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감미롭습니다. 요리사에 이어 가수도 한번 도전해보시길.

최현석 오세득 쉐프끼리

"나의 기타연주 어때요?" 

최현석 오세득 쉐프끼리

"한번 들어봐" 

"많이 들었잖아요!!" 

자, 이제 정말 생중계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생방송 전 두 사람은 무슨 얘기를 할까요. 정답은 '말이 없다'입니다. 최현석 셰프가 노래를 멈추고 진지해집니다. 오세득 셰프도 순식간에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5.4.3.2.1”

제작진이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카메라에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최현석 셰프의 눈이 반짝입니다. 오세득 셰프도 얼굴에 미소가 띄어집니다. 티격태격하지만, 이탈리아에서 쌓은 추억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은 입담 좋은 이야기꾼으로 변신합니다. 자, 셰프들의 이탈리아 추억담 들어볼까요?

최현석 오세득 쉐프끼리

사진=김현철기자 khc21@sbs.co.kr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