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일)

영화 스크린 현장

'할리우드 대세' 제니퍼 로렌스, '욕망의 대지'로 파격 변신

김지혜 기자 작성 2014.11.19 15:52 조회 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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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대지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헝거게임' 시리즈,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아메리칸 허슬' 등을 통해 할리우드 대세로 떠오른 제니퍼 로렌스가 '욕망의 대지'를 통해 파격 변신을 보여준다.

'욕망의 대지'는 엄마와 낯선 남자의 불륜으로 상처받은 마리아나가 그 남자의 아들과 금기를 넘나드는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비극을 그린 영화. 제니퍼 로렌스의 압도적인 연기와 샤를리즈 테런의 파격적인 노출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욕망의 대지'는 19일 위험한 사랑을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상반신을 노출한 여인의 모습을 극단적인 명암대비 효과를 통해 강렬하게 표현하며 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밝은 창과 대조되는 어두운 방안에 고개를 돌린 채 앉아있는 여인의 정체와 더불어 '유혹', '금기', '위험한 사랑'이라는 카피를 통해 비극적인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제니퍼 로렌스는 이번 영화에서 어머니의 외도로 상처받고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마리아나 역을 맡아 샤를리즈 테론, 킴 베이싱어 등 대배우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로렌스는 이 영화에서의 열연을 통해 제65회 베니스국제 영화제 신인 연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영화는 '바벨'과 '21그램'의 각본가로 인간의 깊은 내면에 대한 이야기를 써왔던 길예르모 아리아가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감독의 전작들처럼 이야기의 조각난 퍼즐이 하나씩 절개됐다 영화의 끝에 이르러서야 하나의 그림으로 맞춰져 관객들로 하여금 전율을 느끼게 한다.

제니퍼 로렌스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 '욕망의 대지'는 11월 중 개봉할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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