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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 속옷차림 했다가 주민 신고…경찰조사서 “술 취해 벌어진 해프닝”

강경윤 기자 작성 2014.09.25 10:32 조회 4,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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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 강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캐나다 출신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이 속옷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하다가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줄리엔 강은 지난 18일 오후 3시께 자택에서 약 1km 떨어진 강남구 역삼동 주택가를 배회하하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줄리엔 강은 흰색 속옷을 입고 신발도 신지 않은 채 거리를 떠돌다가 경찰에 의해 인근 파출소로 옮겨졌다.

이를 두고 '마약 투약설'이 제기됐지만 경찰이 실시한 간이 검사에서 줄리엔강은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보다 정밀한 검사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줄리엔강의 사례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줄리엔강은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일 새벽 4시까지 지인들과 클럽에서 술을 마신 뒤 귀가했고, 이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서 줄리엔강의 소속사 측은 “조사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마약혐의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무분별한 루머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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