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일)

영화 스크린 현장

류승룡-수지, 사극 '도리화가'서 첫 호흡…하반기 크랭크인

김지혜 기자 작성 2014.06.16 17:35 조회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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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류승룡과 수지가 영화 '도리화가'로 만난다. 

16일 영화제작사 (주)영화사담담은 "류승룡과 수지가 사극 영화 '도리화가'에서 사제지간으로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도리화가'는 실존 인물인 판소리 대가 신재효와 조선 최초 여류 명창 진채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영화 제목인 '도리화가'는 신재효가 진채선의 아름다움을 복숭아꽃, 자두꽃이 핀 봄 경치에 빗대어 지은 단가의 제목이기도 하다.

류승룡은 판소리 학당 '동리정사'를 세우고 진채선을 키워낸 판소리 대가 신재효를, 수지는 가난한 집안 사정으로 기생집에 맡겨진 후 남자들만 판소리를 할 수 있었던 시대적 편견을 깨고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으로 성장하는 진채선을 연기한다.

'도리화가'는 '흥행 제조기'와 '국민 첫사랑'의 만남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류승룡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에 이어 최근 '표적'까지 흥행하며 충무로의 '흥행 보증 수표'로 떠올랐다. 수지는'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남성 팬들의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도리화가'는 '전국노래자랑'을 연출한 이종필 감독의 신작으로, 올 하반기 촬영에 돌입해 내년쯤 개봉할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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