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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엘, ‘앙큼한 돌싱녀’ 출연…주상욱의 소울메이트 역

강경윤 기자 작성 2014.01.28 10:58 조회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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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인피니트의 엘이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 출연을 확정지었다.

엘은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방송될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 제작 판타지오, IOK미디어)에서 D&T 소프트벤처스 대표 차정우 역의 주상욱을 들었다 놨다하는 '4차원 정신세계'를 가진 운전기사 겸 비서 길비서 역을 맡았다.

엘이 연기할 길비서는 차정우의 단골 PC방 아르바이트생에서, 국내 굴지 IT기업 대표가 된 차정우의 개인비서로 등극한 '인생 역전의 아이콘'. 이혼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차정우의 말벗이 되면서 돈독한 우정을 쌓아왔다. 차정우가 자신의 한심한 모습을 유일하게 보여주는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

오랫동안 PC방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력으로 차정우가 만드는 모든 프로그램 베타 버전의 무료 테스터로 활약하는 등 대박 프로그램을 가려내는 선구안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엘과 주상욱이 독특한 느낌의 '남남(男男) 콤비' 호흡을 선보일 전망. 극중 천재적인 IT개발자이자 인간적인 벤처 기업 대표 차정우 역의 주상욱과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보살피는 길비서 엘의 신선한 '커플 호흡'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엘은 2012년 '닥치고 꽃미남 밴드'와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를 비롯해 SBS '주군의 태양'에서 소지섭 아역으로 등장, 남다른 연기력으로 떡잎 다른 '연기돌'의 면모를 보여 왔던 터.

꽃미남 외모와 어우러지는 시크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왔던 엘이지만, '앙큼한 돌싱녀'에서는 엉뚱함으로 무장한 4차원 길비서 역을 맡아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진정한 연기돌로 자리매김하게 될 엘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엘은 '앙큼한 돌싱녀'에 캐스팅된 것에 대해 “'앙큼한 돌싱녀'에서 주상욱 선배님을 비롯해 멋진 배우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하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좀 더 다부진 연기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야무진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측은 “엘은 회사 대표 주상욱에게 거리낌 없이 직언을 던지고, 사사건건 간섭하는 길비서 역으로 시청자들을 한껏 매료시키게 될 것”이라며 “섬세한 감정 연기부터 웃음 넘치는 코믹 연기까지 두루 소화해내며, 가능성 있는 연기돌로 인정받게 될 엘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앙큼한 돌싱녀'는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김현철기자 khc21@sbs.co.kr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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