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스타 스타는 지금

“에이미와 연인관계”…‘해결사 검사’ 사건 2막 맞나?

강경윤 기자 작성 2014.01.17 10:16 조회 2,474
기사 인쇄하기
에이미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방송인 에이미를 구속 기소했던 검사가 2년 뒤 그녀의 '해결사'를 자처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최근 해당 검사가 “에이미와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춘천지검 전 모 검사는 지난 16일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 프로포폴 투약혐의를 조사하며 알게 된 에이미의 부탁을 받고 성형수술 부작용 배상 등 압력을 행사한 혐의(변호사법 위반 및 공갈)로 구속됐다.

전 검사는 지난해 초 에이미로부터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얘기를 듣고 서울 강남구의 최모 성형외과 병원장(43)을 만나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에이미에게 700만 원 상당의 재수술을 해줬고, 기존 수술비와 부작용에 따른 추가 치료비 등 1500만원 가량을 변상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검사는 이 돈을 에이미에게 전달했고 이와 별도로 1억 원을 줬다.

16일 진행된 서울중앙지법 피의자심문(영장실질 심사)에서 전 모 검사는 “에이미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