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일)

영화 스크린 현장

'호빗:스마우그의 폐허', 1편과 다르다…스펙터클 액션 예고

김지혜 기자 작성 2013.12.03 09:39 조회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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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피터 잭슨 감독의 '호빗:스마우그의 폐허'의 3종 캐릭터 영상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인다.

'호빗'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인 '호빗:스마우그의 폐허'는 마침내 시작된 사나운 용 스마우그와 본격적인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광활한 스케일과 1초당 48프레임의 하이 프레임 레이트((HFR)로 촬영된 극강의 영상미학까지, 특히 이번 편은 시리즈사상 가장 치열한 전투까지 시작되면서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액션과 더욱 장대해진 스케일,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2편에서 맹활약을 하는 핵심 캐릭터 '스마우그','타우리엘', '빌보'를 소개한다.

◆ '셜록'이 연기한 사나운 용 '스마우그'

마침내 에레보르의 외로운 산에 거의 다다랐을 때, 그들이 지금껏 만났던 그 어떤 존재보다도 위험하고 모두의 용기와 우정, 지혜의 한계를 시험에 들게 한 용 스마우그와 맞닥뜨리게 된다. 특히 사나운 용 스마우그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셜록'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목소리와 모션 캡쳐를 연기했다.

◆ '레골라스의 귀환', 올랜드 블룸 가세

이번 편에는 반가운 캐릭터들이 대거 가세한다. 호빗 '빌보 배긴스'와 '간달프', 난쟁이족 왕족의 후예 '소린'이 이끄는 13명의 난쟁이족은 '레골라스'와 그의 파트너 '타우리엘'이 속해있는 엘프족의 합세로 더욱 강해진다. 마틴 프리먼, 이안 맥켈런, 리처드 아미티지, 루크 에반스, 올랜드 블룸, 에반젤린 릴리와 케이트 블란쳇 등 최고의 배우들을 한 편의 영화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호빗

◆ 모험속에서 성장해가는 '빌보'

원정대는 외로운 산으로 가는 길에 어둠의 숲에서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꾸는 베오른과 거대한 거미떼를 만나고, 난쟁이들에게 적대적인 엘프족에게 잡혔다가 도망쳐 호수마을을 지난 등 다양한 모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여정이 계속되면서 주인공 '빌보'는 점점 용기를 얻으며 스스로 성장해간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호빗:뜻밖의 여정'은 국내에서 기대 만큼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1년 만에 돌아온 2편은 전편을 능가하는 스펙터클을 예고한다.

피터 잭슨 감독은 '호빗:스마우그의 폐허'에 대해 "1편보다 유머가 적은 건 확실하다"며 "1편은 동화 같은 요소들이 들어 있었지만, 이제 그런 요소들은 더 이상 이 영화에 적합하지 않다. 이번 영화에선 굉장히 심각한 상황들이 전개되고 그에 맞는 스펙터클을 만들려 노력했다. 이 영화의 분위기는 '호빗:뜻밖의 여정' 보다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더 가까울 것"이라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호빗:스마우그의 폐허'는 오는 12일 2D버전과 3D,HFR 3D, IMAX, 4DX, 돌비 애트모스 등 다양한 상영방식으로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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