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영화 스크린 현장

'힘 빠진' 고릴라 '미스터 고'…앞으로가 더 난관

김지혜 기자 작성 2013.07.26 09:27 조회 5,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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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고

[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김용화 감독의 신작 '미스터 고'가 박스오피스 5위까지 떨어졌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스터 고'는 25일 전국 3만 8,173명의 관객을 동원해 '더 울버린', '레드2', '감시자들', '터보'의 뒤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91만 8,902명.

'미스터 고'는 지난 17일 개봉해 첫날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앞으로 치고 나고지 못한 채 첫 주말 박스오피스를 3위로 마감했다. 개봉 2주차에는 순위가 4~5위권으로 떨어져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

앞으로가 더 난관이다. 24일까지 600개 수준을 유지했던 스크린 수가 25일엔 393개까지 떨어졌다. '더 울버린'과 '터보' 등 신작 공세에 스크린을 내줄 수 밖에 없었다.

더욱이 오는 8월 1일에는 기대작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의 개봉이 예정돼있어 '미스터 고'의 앞길은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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