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영화 스크린 현장

"역전 드라마 펼쳐질까"…'미스터 고' 예매율 1위

김지혜 기자 작성 2013.07.19 13:36 조회 2,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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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고

[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가 예매율 정상에 오르며 주말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미스터 고'는 개봉 첫날인 17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뒤 18일에는 3위까지 내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19일 기점으로 영진위 통합전산망 예매율 1위는 물론 예매사이트 맥스무비, 예스 24, 티켓링크와 극장 사이트에서 정상을 달렸다.

관계자는 "'미스터 고'가 높은 예매율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지 못한 것은 개봉 첫주 예매가 주말에 몰려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용화 감독의 전작인 '국가대표'도 개봉 초기에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지 못했지만, 입소문을 타며 800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미스터 고'가 '국가대표'의 페이스를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여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로 대한민국 최초의 풀 3D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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