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영화 스크린 현장

'미스터 고' 북경 프리미어 대성황…흥행 청신호

김지혜 기자 작성 2013.07.16 14:47 조회 1,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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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고

[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한국 영화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가 북경 프리미어 시사회 및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중국 관객과 만났다. 

배우 성동일과 서교, 김용화 감독은 지난 14일 베이징 웨스틴 호텔(Westin Hotel)에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하며 중국 4대 도시 대규모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중국 내 수많은 매체들이 참석해 '미스터 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한 이번 프리미어 발표회와 아시아 최초의 입체 3D 디지털 캐릭터를 완성해낸 놀라운 VFX 기술력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더불어 유일무이한 매력의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성충수' 역의 성동일, 그리고 세상에 맞서는 당찬 소녀 '웨이웨이'역의 서교까지 영화 속 주인공들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미스터 고'의 제작비 지원과 중국내 배급을 맡은 화이브라더스의 왕중쥔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국과 중국이 손잡고 할리우드를 능가하는 영화를 만들어보자 하는 취지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스터 고'는 전 세계 사람들을 공감시킬 수 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 그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프리미어 행사는 중국의 대표 놀이공원 환란곡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대극장에서의 시사회로 이어졌다. 성동일은 이 자리에서 열띤 환호를 받았고, 1000석 규모의 환란곡 대극장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편,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이 그의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와 함께 국내 프로야구단에 입단해서 슈퍼스타가 되는 과정을 담은 영화로 오는 17일 국내에, 18일에는 중국 전역에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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