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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핌퍼넬’ 박건형 “사극과 병행? 정신력으로 버틴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3.07.09 15:04 조회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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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형

[SBS SBS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뮤지컬의 스타' 박건형이 돌아왔다. 박건형은 국내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에 출연해 퍼시·스칼렛 핌퍼넬 등 1인 2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9일 오후 1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프레스콜에 참석한 박건형에게서 피곤한 기색을 찾아볼 수 없었다. 박건형은 앙상블과 함께 '인 투 더 파이어'(Into the Fire)을 소화할 때 특유의 성량과 무대 장악력을 선보였다.

박건형이 최근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촬영에 한창이다. 동시에 지난 2일부터 '스칼렛 핌퍼넬' 무대에 오르고 있다.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는 게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을까.

박건형은 “체력관리란 따로 하지 않고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극과 뮤지컬 둘 다 재밌는 작업이기 때문에 스케줄 때문에 괴롭다고 느끼기 보다는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에서 박건형이 맡은 스칼렛 핌퍼넬은 낮에는  한량 영국 귀족 퍼시로, 밤에는 프랑스 공포정권의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구출하는 비밀결사대의 수장으로 변신한다.

'스칼렛 핌퍼넬'은 바로네스 오르치의 고전소설이 원작으로 한다. '지킬앤 하이드', '스팸어릿' 등을 연출한 연출가 데이빗 스완과 '지킬 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의 조합이 인상적이다. 1997년 브로드웨이 초연된 '스칼렛 핌퍼넬'은 16년 만에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프레스콜에는 퍼시·스칼렛 핌퍼넬 역의 박건형, 박광현, 한지상이, 마그리트 역의 바다, 김선영이, 쇼블랑 역의 양준모, 에녹 등 배우들이 참석했다.

'스칼렛 핌퍼넬'은 오는 9월 7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무대에 오른다.

사진제공=CJ E&M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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