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영화 스크린 현장

'미스터고' 김용화 감독 "류현진-추신수 의리로 무료 출연"

김지혜 기자 작성 2013.07.08 16:56 조회 1,892
기사 인쇄하기
김용화감독

[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미스터 고'의 김용화 감독이 류현진과 추신수 선수의 출연 비화를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용화 감독은 극중 카메오 출연한 두 선수에 대해 "추신수와 류현진 선수는 개인적 친분이 있어서 부탁을 했다. 두 분 다 흔쾌히 출연을 수락해줬고, 돈 10원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두 선수가 영화를 너무나 궁금해하고 보고 싶어한다. DVD라도 나오면 빨리 보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미스터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과 추신수 선수는 극중에서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의 능력을 입증하는 신에 등장해 뜻밖의 웃음을 선사한다.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에서 현역 프로야구 선수가 등장함으로 극 초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크게 일조했다.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당찬 15세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돼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로 오는 7월 17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khc21@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