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시네아스트 장 뤽 고다르의 신작 '필름 소셜리즘'이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고다르 감독이 '아워 뮤직'(2004) 이후 6년 만에 발표한 신작 '필름 소셜리즘'은 제36회 LA비평가협회 독립영화상을 수상하고, 제63회 칸영화제, 제35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돼 숱한 화제를 불러킨 작품이다.
또한 2011년에는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돼 수많은 국내 영화인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1950년대 말 누벨바그 시기부터 지금까지 약 50여 년 간 끊임없이 영화작업을 해온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최신작이라는 점만으로도 '필름 소셜리즘'은 가치를 지닌다.
'아워뮤직'(2004) 이후 더 이상 내러티브 영화를 제작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장 뤽 고다르 감독은 '필름 소셜리즘'에서 다시 한번 기존 영화의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감독 특유의 자유분방한 진보적인 주제와 빛나는 실험적 기법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필름 소셜리즘'은 영화라는 제한된 울타리를 넘어서 소설과 영화의 다양한 인용을 통해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필름 소셜리즘'은 오는 3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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