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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 채시라, 조민기의 진심 알고 ‘경악’

강경윤 기자 작성 2012.11.25 22:51 조회 47,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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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드라마 '다섯손가락'의 채시라가 조민기의 비밀을 뒤늦게 알고 충격에 빠졌다.

25일 밤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최종회에서는
시력을 완전히 잃은 채영랑(채시라 분)이 유만세 회장(조민기 분)의 진심을 뒤늦게 알고 참회에 젖는 모습이 그려졌다.

채영랑은 유지호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오비서(이승형)에게 부탁해 사람들 몰래 집을 떠났다. 오랫동안 유만세와 영랑의 비서로 일해온 오비서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느냐.”면서 “그 때 건네받은 갓난아기가 사모님의 아이란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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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비서는 유만세 회장에 대한 비밀을 털어놨다. 그는 “회장님이 당신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라서 꼭 지켜줘야 된다고 하셔서 그런 줄로만 알았다.”면서 “꼭 지켜주라고 그리고 잘 지내냐고 자주 물으셨다.”고 말한 것.

그동안 몰랐던 남편의 진심을 알게 된 영랑은 “독하지도 못 할거면서 바보같이 왜 자기를 그렇게 괴롭혔는지 모르겠다.”고 후회의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건 그 사람 잘못이 아니야. 내 자식도 못 알아보고 증오한 내 죄야. 내 비뚤어진 욕심이 천륜까지 망쳐놨어.”라고 지난 날들에 대한 회한에 젖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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