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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현주 “한예슬·한지혜, 슈퍼모델서 가장 끼 많은 참가자였다”(인터뷰)

강경윤 기자 작성 2012.08.22 18:00 조회 8,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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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현주

[SBS SBS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 배우 공현주가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합숙교육에서 가장 주목받는 참가자는 한예슬과 한지혜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12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진출자 24명의 경쟁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낼 다큐멘터리 'I'M SUPERMODEL'의 MC를 맡은 공현주는 최종 예선대회가 열린 지난 17일 오후 SBS SBS연예뉴스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공현주는 “슈퍼모델 후배들의 모습을 보니 고등학교 3학년 때 이 대회에 참가했던 내 모습이 기억이 난다.”면서 “이소라, 박둘선 등 쟁쟁한 선배들을 보면서 슈퍼모델의 꿈을 키웠는데 'I'M SUPERMODEL'의 MC로 선정돼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현주가 출전했던 해에 열린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쟁쟁한 참가자들이 지원해 여느 해보다 더욱 경쟁이 치열했다. 다수의 프로 패션모델들이 배출됐을 뿐 아니라 배우 한예슬, 한지혜, 최여진, 김빈우 등이 이 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 연기자로 성공했다.

공현주


“한예슬, 한지혜, 김빈우 등과는 한 조에서 교육을 받았어요. 정말 끼와 재능이 선천적으로 많아서 눈에 많이 띄었죠. 한예슬 언니 같은 경우는 외국에서 혼자 와서 외로울 수도 있었는데 굉장히 연기자로서의 끼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한지혜의 경우는 이 대회의 막내였는데 언니들 사이에서 주눅이 살짝 들긴 했지만 막상 대회에서는 정말 당당하게 잘해서 굉장히 매력적이고 끼가 많았어요.”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진출자들은 합숙을 하며 스피치, 워킹, 운동 등의 다양한 교육을 받는다. 젊은 모델들이 합숙을 하는 만큼 보이지 않는 신경전은 없었을까.  

“그런 게 아예 없을 순 없었죠. 기존 프로무대에서 모델로 활동했던 참가자들은 아무래도 약간 기 싸움 때문에 불꽃이 튀는 경우가 있었어요. 하지만 대부분 참가자들은 교육을 재밌게 받으면서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사실을 즐겼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공현주가 진행자로 변신한 'I'M SUPERMODEL'에서는 슈퍼모델 박둘선, 디자이너 박윤수 등 심사위원이 출연해 CF제작, 패션쇼 연출, 콘셉트 화보촬영 등 총 다섯 개의 미션을 통해 본선진출자 24명이 끼와 자질을 평가하는 내용이 담긴다. 

“첫 다큐멘터리 진행을 두고 설렌다.”는 공현주가 생각하는 슈퍼모델의 자질은 무엇일까. 공현주는 “아름다움의 기준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매력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각종 미인대회는 정형화된 미인을 뽑지만 슈퍼모델 대회는 나이불문 남녀 지원자들이 참여하는 만큼 미모 보다는 자신감과 매력이 승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현주


마지막으로 슈퍼모델 후배들을 위한 조언에 대해 공현주는 “돌이켜보니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 바로 슈퍼모델에 출전한 것이었다. 소중한 경험과 기회인만큼 최선을 다해 임하고 이를 토대로 슈퍼모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폭 넓은 분야에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2 슈퍼모델 선발대회' 최종본선 대회는 오는 10월 중순 K-컬렉션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에서 대규모로 개최된다. 본선진출자 24인의 경쟁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낼 '2012 SBS 슈퍼모델선발대회-I'M SUPER MODEL'은 9월 말부터 5부작 특집으로 SBS E!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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