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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법정공방 장기화?…실형 선고 박모씨 항소 제기

강경윤 기자 작성 2012.07.11 15:11 조회 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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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SBS SBS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가수 타블로(이선웅)의 명예훼손를 둔 법정공방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인다.

타블로 학력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회원 박모씨가 10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앞서 박씨를 포함한 '타진요'는 지난 6일 열린 공판에서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10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바 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됐으나 비교적 비방 수위가 낮았던 송모씨 등 '타진요' 회원 6명에게는 각각 징역 8~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담당 곽윤경 판사는 형을 선고 받은 원모씨와 이모씨에 대해 “타블로가 충분한 증거 자료를 냈음에도 해커,브로커의 짓이라며 믿지 않았고 악의적 표현을 멈추지 않았다. 두 사람은 타블로와 가족의 명예까지 훼손하고 증거도 위조됐다고 주장, 사과와 반성을 하지 않아 실형을 선고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타진요' 회원들은 지난 2010년 5월부터 타진요 카페에서 미국 명문 스탠퍼드를 졸업한 타블로가 학력을 위조했다고 주장, 타블로에게 악의적 표현을 하며 증거 자료를 요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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