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샤넬 디자이너, 아델에 '외모비하' 발언 사과

김지혜 기자 작성 2012.02.09 13:39 조회 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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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패션브랜드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가 가수 아델(Adele)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라거펠트는 최근 프랑스 일간지 메트로(Metro Paris)와의 인터뷰에서 아델에 대해 "너무 뚱뚱하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보도가 일파만파 퍼지자 라거펠트는 "때때로 내가 한 말이 언론에 보도될 때 부풀려지는 경우가 있다"면서 "아델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 중 한명이며 나는 그녀를 매우 존경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는 사람들이 외모로 인해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아델은 매우 아름다운 여성이다. 또 그녀는 가수로서도 뛰어난 실력자다. 나는 그녀의 다음 음반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여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델은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세계적인 인기 가수다. 지난해 2월 발매된 정규 2집 '21'은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8주간 비연속 1위를 기록했다. 히트곡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이 수록된 이 앨범은 그래미상 6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사진 = '21' 앨범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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