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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처] 스크린 70% 독점, 좌판율은 10%대…천만 앞둔 '범죄도시4'의 그늘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13일 만에 전국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돌파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빠르면 이번 주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중 천만 돌파가 확실시된다.김지혜2024.05.08 17:15 -
[빅픽처] '범죄도시4', 봐? 말어?..."이만한 오락영화 없지"vs"박수칠 때 떠나야"
'범죄도시' 시리즈는 영화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다. 매년 한 편씩 개봉하는 이 시리즈는 나왔다 하면 천만을 기대하는 '메가 히트작'일 뿐만 아니라 경쟁작들이 개봉을 피해 가는 '생태계 포식자'로서의 위용까지 떨치고 있다.김지혜2024.04.24 10:53 -
[빅픽처] '오스카 석권' 크리스토퍼 놀란, 무관의 설움 씻은 원동력은?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다 이 순간을 꿈꿀 겁니다. 너무 오래 이 순간을 바라왔습니다. 실현 안 될 것 같았어요. 그런데 이 자리에 정말 서게 되었네요. '오펜하이머'가 이렇게 탄생한 건 놀란과 함께했기 때문입니다.김지혜2024.03.11 17:59 -
[빅픽처] '듄:파트2', '듄알못'도 '듄친자' 된다
'듄' 시리즈는 2020년대 '반지의 제왕'이 될 수 있을까. 고전 소설 원작의 3부작 시리즈, 할리우드의 기술과 거장의 연출력이 만난 대작, 1편보다 뛰어난 속편 등 화제성과 완성도 면에 있어 명작의 향기가 물씬 난다.김지혜2024.03.10 12:50 -
[빅픽처] "불호도 감수했다"…'파묘' 감독의 이유 있는 선택들
* 이 글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불호까지도 감수했습니다" 영화 '파묘'를 만든 장재현 감독은 이 영화를 둘러싼 호불호를 일찌감치 예상했다고 했다.김지혜2024.02.26 13:32 -
[빅픽처] '추락의 해부', 진실이라는 메스로 해부한 관계…매혹적인 모호함
프랑스 시골 마을의 한 산장, 이층 계단에서 테니스 공 하나가 떨어진다. 카메라는 무심히 떨어지는 공을 따라간다. 이층에는 산드라의 남편 사무엘이 있다. 이 공은 스눕이 가지고 놀다가 떨어뜨린 것일까.김지혜2024.02.05 11:25 -
[빅픽처] 조승우는 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학전'에 바쳤나
배우 조승우는 의외로 상복이 없다. 대한민국에서 유일무이하게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을 넘나들며 24년째 최고의 배우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실력이 트로피로 잘 연결되지는 않았다. 가장 최근 수상은 2018년 드라마 '비밀의 숲'으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것이고, 뮤지컬로는 2016년 '베르테르'로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남자 인기상을 받은 것이다.김지혜2024.01.19 17:18 -
[빅픽처] '길위에 김대중', 韓 현대사의 변곡점에 그가 있었다
"대단히 실패하는 자는 종종 위대한 것을 성취한다"는 말이 있다. 대한민국 정치사에 위대한 실패로 점철된 삶을 산 사람이 있다. 그는 사형수로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으며, 네 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세 번의 대선 낙선을 거친 '실패 전문가'였다.김지혜2024.01.15 10:54 -
[빅픽처] '외계+인', 실패작 아니다?...업그레이드와 답습 사이의 2부
"2부 촬영본을 150번이나 보면서 52가지의 편집본을 만들었다" '외계+인' 2부 개봉을 앞둔 최동훈 감독의 말을 들으며 영화 '거미집'의 '김감독'이 떠올랐다.김지혜2024.01.12 12:30 -
[빅픽처] 배우 이선균이 남긴 '인생작'들…24년의 연기 발자취
배우 이선균이 48년의 생을 마감했다. 예상치 못했던 이른 죽음이다. 단 몇 개월 사이에 불거진 혐의와 논란과 가십은 삶을 지탱하기 어려울 만큼 버거웠던 것 같다. 누구도 그 고통을 예측할 수는 없으리라.김지혜2023.12.29 10:36 -
[빅픽처] 마약 불똥·마블 침체·'서울의 봄' 열풍…2023 영화계 '7대 뉴스'
2023년 영화계와 극장가는 코로나19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인고의 시간이었다. 1분기까지는 일본 애니메이션에 안방을 내주며 한국 영화의 위기감이 치솟았다. 코로나19로 영화 관람의 패러다임이 극장에서 OTT로 이동한 데다 관람료 인상으로 극장의 문턱은 한층 높아졌다.김지혜2023.12.26 16:48 -
[빅픽처] '노량', 김윤석이 완성한 최후의 이순신…유언보다 좋았던 건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노량:죽음의 바다'를 보러 가는 단 하나의 이유가 있다면, 이 말이 나오는 순간을 보기 위해서일 것이다. 이순신이 노량해전에서 왜군의 총에 맞아 숨지며 남겼다는 유언이다.김지혜2023.12.22 10:51 -
장혁, 배우 최초 포카앨범 낸 이유?..."새로운 도전·소통의 시작점"
장혁이 배우 최초 포카앨범울 낸다. 장혁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메이크스타를 통해 기획, 연출, 액션디자인까지 도맡은 포카앨범을 발매한다. 아이돌 중심의 포카앨범 시장에 새로운 도전이자, 독보적 액션 시퀀스를 롱테이크로 담는다고 에고해 뜨거운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강경윤2023.12.15 10:36 -
[빅픽처] 흥행 돌풍 '서울의 봄', 알고 보면 더 재밌다…흥미진진한 비화
*이 글에는 영화의 일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한 편의 영화에서 오프닝과 엔딩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오프닝과 엔딩은 관객이 이야기로 들어갔다가 빠져나오는 문과 같은 역할을 한다.김지혜2023.12.02 10:05 -
[빅픽처] 김혜수는 '청룡의 품격'이었다…31년의 영화로운 순간들
배우 김혜수의 다른 이름은 '청룡의 여신'이다. 2023년 11월 25일, 31년에 걸쳐 30회의 진행을 마무리한 김혜수에게 이 말을 건네본다. "당신은 '청룡의 품격'이었습니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해피엔딩인 영화 한 편을 보는 것 같았다.김지혜2023.11.25 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