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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ATM 점령 갑론을박..."민폐 갑" vs "사람 없어"

강경윤 기자 작성 2020.12.23 10:43 수정 2020.12.23 11:18 조회 9,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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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배우 함소원이 남다른 현금 사랑으로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점령한 모습이 전파를 타자 온라인상에서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과 진화가 은행을 찾아서 통장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은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카드를 쓰면 돈 나가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돈을 함부로 쓰게 된다. 그래서 통장에서 현금으로 빼서 쓴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은 은행의 ATM기 4대에 자신의 통장을 하나씩 넣고 정리했다. 함소원은 ATM기를 여러 대 옮겨 다니며 바쁘게 통장을 정리하거나 돈을 입금시켰다.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함소원은 "통장을 기계마다 넣는다. 왜냐면 들어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바로바로"라고 설명했다. "출연료는 한 통장으로 들어올 텐데 통장이 많은 이유가 뭐냐?"라고 묻자, 함소원은 "요즘 내가 새로 시작한 사업에 통장이 개별 제품마다 있다."며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 이후 함소원의 행동이 비매너인지 아닌지에 대한 시청자 반응이 엇갈렸다. 일부 시청자들은 "ATM기를 찾은 다른 손님들이 없었기 때문에 한 사람이 몇 대를 이용하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함소원을 적극 옹호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자신의 시간을 아끼려고 ATM을 여러 대 사용하면 다른 손님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이라면서 "아끼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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