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0일(화)

영화 스크린 현장

슈퍼IP '신과함께' 프로젝트, 8년 만에 가동…기대감에 들썩인다

작성 2026.10.20 16:23 조회 11
신과함께 인과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한국 영화 최초의 연속 천만 흥행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신과함께'가 3편 제작을 공식화했다. 2편인 '신과함께: 인와 연'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제작사 덱스터스튜디오는 20일 "김용화 감독이 차기작으로 '신과함께-생과 사'를 확정하고, 2027년 하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신과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1편인 '신과함께-죄와 벌'(2017)이 1,441만 명, 2편인 '신과함께-인과 연'(2018)이 1,228명을 동원한 초대형 히트작이다. 시리즈 영화의 흥행이 부진했던 한국 영화계에서 '신과함께' 시리즈는 처음으로 연속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념비적인 성공을 거뒀다.

2편 성공 이후 김용화 감독과 공동제작자 원동연 대표는 "속편이 나온다면 3,4편을 동시 제작하는 형태가 될 것"라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제작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그 이후 김용화 감독은 자신이 설립한 덱스터스튜디오의 성장에 힘을 쏟았고, '백두산',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제작과 '더 문' 연출을 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때가 됐다는 듯 약 8년 만에 3편 제작을 공식화했다.

'신과함께' 3편 제작은 영화계에 모처럼 활기를 주는 소식이다. 코로나19 이후 제작 규모가 슬림화되는 상황에서 오랜만에 대작 프로젝트가 가동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신과함께-생과 사'는 죽어서도 놓지 못한 마음 때문에 저승으로 떠나지 못한 영혼들이 머무는 곳인 '구천(九天)'에서의 이야기를 그린다. 망자의 죄를 심판하는 일곱 재판을 그린 '죄와 벌', 저승 삼차사의 천 년간 이어진 인연을 풀어낸 '인과 연'에 이어, 삶과 죽음 사이에 멈춰 선 주인공 '솔이'가 끝내 부르지 못한 노래를 찾아 아홉 개의 세계를 건너는 과정을 풀어낼 예정이다.

관계자는 "구천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강림, 해원맥, 덕춘 삼차사가 중심이 되는 스토리라는 것은 변함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배우들의 캐스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시리즈의 주역인 하정우와 주지훈의 경우 구두로 출연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과함께'의 주역들 모두 현재 영화계에서 가장 바쁜 배우들인 만큼 스케줄 조율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과함께-생과 사'는 2027년 하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제작에 착수했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