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구교환X한지민, 영화 '태풍'으로 뭉쳤다…장르는 재난코미디

작성 2026.10.14 09:27 조회 7 | EN영문기사 보기
태풍 스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구교환과 한지민이 영화 '태풍'(가제)으로 만났다.

'태풍'(가제)은 헤어지길 결심한 진모(구교환)와 재이(한지민)가 고향 친척 결혼식에서 초대형 태풍을 만나 겪게 되는 속 터지는 재난탈출코미디이다.

구교환이 맡은 '진모'는 지방 소도시 출신으로 S대를 나와 대기업에 입사한 개천용이지만 정작 지금은 만년 대리를 못 벗어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태풍'(가제)에서는 현실 남편이자 아빠 역할 변신을 통해 구교환 특유의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한지민은 속 터지는 남편 '진모'의 아내 '재이'를 맡았다. 출판사에서 인정받는 인재였으나 결혼 후 일과 육아를 양립할 수 없다는 판단에 과감히 퇴사를 결정하고 유튜버로 전향을 꿈꾸는 똑 부러지고 당찬 캐릭터이다.

태풍 스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구교환-한지민 커플에 이어 오정세가 이들 부부의 친구 '상혁'을 맡는다. '진모'의 고향 친구이자 119 구조 대원으로 재난 상황에 빠진 부부를 구하기 위해 용감히 몸을 던졌지만, 함께 고립돼 버리는 인물로 등장한다. 오정세의 사랑스럽고 자유로운 영혼 연기가 영화의 특급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여기에 펜션 주인 '로즈'역은 영화 '파일럿', 드라마 '스캔들', '술꾼도시여자들'을 통해 독특한 코미디 연기로 사랑받는 한선화가 맡았다. 태풍이 와도 숙박 할인은 절대 해주지 않는 깍쟁이지만, 타이타닉 같은 사랑을 꿈꾸는 로맨티시스트이기도 하다.

영화 '타짜'의 곽철용으로 지금도 회자되는 김응수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영화 '파일럿' 등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오민애는 캠핑카로 전국을 도는 48년 차 짝꿍 현덕과 필자로 합류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두 사람이 이야기에 온기를 더한다.

각본과 연출은 영화 '비스트', <방황하는 칼날>의 이정호 감독이 맡았으며, 지난 9월 말 진행된 리딩 현장에서 여덟 명의 배우들이 준비된 연기와 유쾌함으로 본편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최종 캐스팅을 확정하고 10월 크랭크인 한 '태풍'(가제)은 내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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