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3일(화)

영화 스크린 현장

롯데컬처웍스, 베트남 영화 공동제작 위한 3사 업무협약 체결

작성 2026.10.13 12:54 조회 6 | EN영문기사 보기
롯데 엔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롯데컬처웍스(대표이사 김종열)는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 일본의 대표 영화·콘텐츠 기업 토에이(TOEI) 주식회사(이하 "토에이")와 베트남 영화 공동 개발 및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베트남·일본 3사의 콘텐츠 사업 역량을 결합해 베트남 영화 공동제작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3사는 베트남 영화의 공동 개발 및 제작을 비롯해 베트남 현지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투자·배급 협력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각 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의 라이선싱 및 각색을 통해 베트남어 영화를 제작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은 베트남 현지 영화 투자·배급사로, '블러드 문 파티', '퓨리', '마 야', '더 라스트 와이프' 등 현지 흥행작을 선보이며 베트남 영화산업에서 입지를 구축해 왔다.

현재 '시스터 시스터 3'(Sister Sister 3), '더 라스트 아일랜드'(The Last Island), '더 라스트 불릿'(The Last Bullet) 등 다양한 현지 영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화 '육사오'(6/45)의 박규태 감독이 연출하는 '사이공 오빠'(Saigon Oppa, 가제)와 베트남 전통 설화에서 영감을 받은 장편 애니메이션 '탄 죵'(Thanh Giong)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개발도 추진 중이다.

토에이는 7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일본 대표 영화·영상 콘텐츠 기업으로, 영화와 TV 콘텐츠 제작·배급 등 폭넓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드래곤볼', '원피스', '슬램덩크'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가면라이더', '슈퍼전대'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왔다.

롯데컬처웍스 김종열 대표이사는 "베트남 현지 창작자들과 함께 개발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를 토에이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한국·베트남·일본 3국 간 협력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어 다양한 글로벌 사업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 김진근 법인장은 "베트남은 젊은 관객층과 빠르게 성장하는 현지 영화산업을 기반으로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시장 중 하나"라며 "토에이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의 다양한 이야기에 새로운 가능성을 더하고, 현지 영화가 보다 폭넓은 글로벌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에이 요시무라 후미오 대표이사는 "롯데컬처웍스와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이 현지에서 쌓아온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장기적인 협력의 토대가 되어 베트남의 우수한 IP와 영상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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