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미국 메탈 밴드 메가데스(Megadeth)가 하루 전 출연을 취소한 어벤지드 세븐폴드(Avenged Sevenfold)의 공백을 메운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측은 2일 공지를 통해 "개막 당일 삼락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메가데스의 출연이 확정됐다. 기존 예정된 3일에 이어 2일과 3일 양일간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당초 개막일인 2일 헤드라이너는 어벤지드 세븐폴드였다. 그러나 주최 측은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오후 "멤버의 건강상 이유로 인해 10월 2일(금) 예정된 공연을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 현재 멤버의 건강상 이유로 한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공지했다. 2015년 1월 첫 내한 이후 11년 만에 성사된 무대가 공연 전날 무산된 것이다.
어벤지드 세븐폴드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서 아시아 투어 공연을 마친 바로 다음 날 취소를 통보한 데다, 멤버의 구체적인 상태도 알려지지 않으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실망과 의문이 이어졌다.
빈자리를 채운 것은 3일 헤드라이너로 이미 부산에 입국해 있던 메가데스였다. 국내 대형 페스티벌에서 한 팀이 이틀 연속 헤드라이너를 맡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거장다운 모습", "이것이 록 스피릿" 등의 반응을 보였다.
메가데스는 2007년 단독 공연을 연 이후 19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측은 "갑작스러운 제안을 수락해 준 메가데스 측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2026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다. 2일에는 브로콜리너마저, 이승윤, 장범준, N.Flying, Xdinary Heroes 등이 무대에 오르고, 3일에는 잔나비, 터치드, WOODZ, 권진아 등이 메가데스와 함께한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더 리버틴즈(The Libertines)와 송골매, CNBLUE, 한로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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