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지난 3월 대마초를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수 김바다가 오는 10월 10일 예정된 무료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김바다는 28일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고 "지난 3월의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믿어주셨던 분들께 걱정과 상처를 드렸다. 그 마음을 생각하면 제 마음도 아프다."면서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모든 것이 저절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지난 시간 동안 제 삶을 다시 바라보고 제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많이 생각했다"고 적었다.
이어 "결국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말보다는 앞으로의 행동과 삶으로, 그리고 음악으로 천천히 보여드리는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것,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예전보다 더 깊이 느끼고 있다. 더 신중하게 살겠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진심을 담은 음악으로 다시 인사드리고 싶다"고 적었다.
김바다는 지난 3월 강원 속초 시내의 한 주택에서 대마를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약 2개월간 추적 수사를 벌였고, 김바다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바다는 지난 4월 14일 SNS를 통해 "소속사였던 어나더 플레이스와 모든 멤버들과 결별을 결정했다. 이런 상황을 만들게 된 저의 불찰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송구스럽다"고. 언젠가 좋은 앨범으로 찾아뵙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1990년대 밴드 뱅크로 데뷔한 김바다는 시나위 5대 보컬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나비효과, 레이시오스, 아트오브파티스 등 여러 밴드에서 록 보컬리스트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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