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0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암살자(들)', 영화 열 편 만들 역대급 특별출연진…허진호 감독 "고민도 있었다"

작성 2026.09.10 15:27 조회 4
암살자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암살자(들)'은 상업영화 열 편은 거뜬히 만들 역대급 특별출연진을 자랑한다. 한정식으로 치면 24첩 반상이다. 이같은 화려한 상차림은 영화를 연출한 감독의 적잖은 고민 끝에 완성됐다.

10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영화 '암살자(들)'을 개봉 기념 인터뷰를 가진 허진호 감독은 끊임없이 등장하는 특별출연진에 대해 "저도 고민이 있었다. 시작은 문태광 역할을 연기한 박정민 씨였다. 처음엔 '출연 하겠어?'했는데 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파수꾼'때부터 인상적으로 본 배우고 그 이후의 영화들에서도 너무나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다. 작은 역할인데 시나리오를 좋게 보고 선뜻 하겠다고 해줬다"라고 말했다.

암살자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아무래도 제작사(하이브미디어코프) 전작들의 성공과 아우라가 있어서 인 것 같다(웃음). 또 대부분의 배우들이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은 것 같더라. 저도 지금 말씀하신 것과 같은 (사건의 몰입이 깨질 것 수도 있다는)우려가 있었다. 그래서 작은 역할의 특별출연이라도 해당 배우들을 여러 번 만났다. 대사나 캐릭터에 대해서 계속해서 논의하고 소통했다. 우리 영화를 볼 때 첫 반응이 '배우 보는 맛이 있네'여서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암살자(들)'의 공개된 특별출연진은 배성우, 엄지원, 박지환, 박훈, 류혜영, 최유리, 장률, 류경수, 김대명, 심은경, 박해준, 박성훈, 오정세, 신현빈, 정우성 등이다. 그러나 이뿐만 아니라 주연급 배우들이 더 나온다. 미완의 사건을 다각도로 꼼꼼하게 추적하는 구성을 띤 이 작품에서 몰입감을 책임지는게 연출이라면 재미를 더하는 건 주,조연을 비롯해 특별출연으로 활약한 배우들이라 할 수 있다.

암살자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등을 만든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9월 23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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