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일(화)

영화 스크린 현장

유해진X임시완X김소현X이무생, 오컬트 영화 '모둡'으로 뭉쳤다

작성 2026.09.01 10:32 조회 3
모둡 크랭크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유해진, 임시완, 김소현, 이무생이 오컬트 영화 '모둡'으로 뭉쳤다.

'모둡'은 1960년대 오랫동안 발길이 끊긴 외딴섬, 그곳에서 풀리지 않는 모둡(매듭)처럼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역대 박스오피스 2위(1,692만 명)에 오른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을 이끈 배우 유해진이 '파묘' 이후 두 번째 오컬트 영화로 돌아온다. 극 중 유해진은 어촌마을의 이장 '이도' 역을 맡았다. '이도'는 어촌마을을 지키며 외딴섬을 경계하는 인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사건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 예정이다. 매 작품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연기를 보여주며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유해진이 이번에는 임시완과 부자 관계로 호흡을 맞춘다.

첫 촬영을 앞둔 유해진은 "선선해지는 9월에 함께 촬영을 시작하게 됐다. 무사히 촬영을 잘 마칠 수 있기를 바라며,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 영화 '변호인' 등 작품마다 강렬한 변신을 거듭해 온 임시완은 '이도'의 아들 '상군'으로 분한다. 그는 마음먹은 일에는 앞만 보고 달려드는 인물로, '선옥'의 부탁을 계기로 아버지의 반대를 뒤로한 채 외딴섬으로 향한다. 코미디부터 액션, 드라마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해 온 임시완이 새로운 장르에서 보여줄 얼굴에 이목이 집중된다.

드라마 '굿보이', '달이 뜨는 강', 영화 '덕혜옹주' 등 작품에서 시대와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연기 색채를 다져온 김소현은 '모둡'을 통해 첫 오컬트 장르에 도전한다. 약 10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앞둔 그는 극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외딴섬으로 향하는 '선옥' 역을 맡아 '이도'와 '상군'을 예측할 수 없는 사건 속으로 끌어들인다. 임시완과는 '해를 품은 달' 이후 오랜만에 재회라 팬들을 반갑게 한다.

여기에 이무생이 '선옥'의 아버지 '구택' 역으로 가세해 탄탄한 연기 앙상블을 완성한다. '구택'은 기이한 증세로 시달리는 딸을 살리기 위해 마지막 희망을 품고 외딴섬을 찾아 나서는 인물로, 모든 사건의 시작점에 선다.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주목받는 '모둡'은 영화 '보통의 가족', '브로커' 등에서 연출부를 맡으며 탄탄한 현장 경험을 쌓아온 박종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종현 감독은 "첫 작품을 훌륭한 배우, 든든한 스태프분들과 함께 만들어갈 생각에 설레고 기대된다. 무엇보다 모두가 무탈하고 안전하게 촬영을 잘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 잘 부탁드린다"라며 첫 장편 연출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한 '모둡'은 오는 4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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