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31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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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R&B' 범키, 10년 만에 정규 3집 'On My Way' 발매

작성 2026.08.31 10:02 조회 3
가수 범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원조 R&B' 범키가 지난 10년의 음악 여정을 집약한 새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범키의 세 번째 정규 앨범 'On My Way'(온 마이 웨이)가 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 2016년 발매한 정규 1집 이후 꾸준히 쌓아온 시간과 삶을 하나의 서사로 완성한 앨범으로, 오랜 시간 자신만의 음악적 길을 걸어온 범키의 현재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R&B와 소울을 중심으로 힙합과 재즈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범키 특유의 음악적 색채는 이번 앨범에서도 유효하다. 특히 비와이(BewhY), 저스디스(JUSTHIS), 릴보이(lIlBOI), 지소울(GSoul), 따마(THAMA), 호림(Horim) 등 각자의 영역에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앨범에 풍성함을 더했다.

타이틀곡 'Freewill (feat. BewhY)'(프리윌)은 수많은 선택지 속에서 결국 자신이 믿는 방향을 선택하고 나아가는 '자유의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범키의 짙은 보컬과 비와이 특유의 강렬한 래핑이 어우러져 곡이 지닌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한다. 뮤직비디오에는 범키와 평소 친분이 있는 댄서 바타와 코미디언 이정규가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타이틀곡 '2006'은 범키가 지금의 아내와 처음 만났던 순간을 떠올리며 만든 곡으로, 한 사람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쌓아온 사랑과 추억을 범키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R&B 감성으로 풀어냈다. 앞서 선공개된 'SPEEED (feat. JUSTHIS, Justin Park)'(스피드)도 이번 정규 앨범에 수록됐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의 방향을 되묻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저스디스와 한국계 미국인 R&B 아티스트 저스틴 박이 피처링에 참여해 강렬한 시너지를 완성했다.

범키는 '갖고놀래'를 비롯해 '미친연애', '여기저기거기', 'The Lady'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독보적인 음색과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한국 R&B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최근 '갖고놀래'가 다시금 주목받으며 역주행 흐름을 이어가는 등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범키의 음악이 새로운 세대에게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한편 범키는 음악 활동과 별개로 마약 예방 및 청소년 지원 관련 사회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9년 전국 소년원 특강 강사로 발탁된 이후 각급 학교와 교정시설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특강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국무조정실 산하 마약류대책협의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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