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갑작스러운 멤버의 탈퇴로 6인 체제로 개편한 그룹 엔하이픈이 스토리와 음악성을 탄탄히 쌓은 '웰메이드 앨범'으로 돌아왔다.
엔하이픈은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진행된 미니 8집 'THE SIN : BLIS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7개월 동안 기다려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만큼 내일부터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21일 발매되는 'THE SIN : BLISS'은 죄악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금기를 깨고 도피를 선택한 연인이 마주하게 되는 여정의 결말을 다룬다. 타이틀곡 'Bloody Paradise'은 뱀파이어가 느낀 '핏빛' 위기 속에서도 '낙원'이 펼쳐지는 로맨틱한 순간을 그린다. 특히 타이틀곡은 브라질리언 펑크 장르로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성훈은 "타이틀곡을 처음 듣자마자 신선하고 재밌게 다가왔다. 음식에 비유하자면 떡볶이라는 주변에서 쉽게 구해서 먹을 수 있는 맵고 짠 음식이 아닌 레스토랑에서 먹는 떡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들어보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티즈의 'BAD' 역시 브라질리언 펑크 장르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질문을 건네자 제이는 "오래전이지만 이 장르에 대해 애정이 있는 멤버들이 많아서 잠재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뭘 할 수 있을까'를 오래 고민했고 공을 들였다. 스토리라인 구축해 나가면서 '이렇게 스토리에 힘을 쏟는 건 엔하이픈밖에 없다'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다. 브라질리언 펑크 장르도 엔하이픈답게 소화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팀 개편 이후 벌어진 일련의 상황들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정원은 "팀 개편 이후 이틀 뒤 호주 공연이 있었다. 팬분들께 무대를 보여드려야 하는 저희로선 최대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고 그 생각만 했다. 이후 앨범 작업을 바쁘게 해 오면서 멤버들과 얘기도 많이 나누며 결과물에 대해서만 생각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외 최애곡을 뽑아달라는 요청에 선우는 4번 트랙의 'BAD FOR YOU', 니키는 9번 트랙 '하이라이트'를 꼽았다. 선우는 "첫 발라드 곡인만큼 녹음할 때 애틋한 감정을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고, 니키는 "빠질 뻔한 트랙인데 멤버들의 픽으로 들어갔다. 데모를 들었을 때부터 무대가 상상될 정도로 부르고 싶었던 곡"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또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빅뱅 등 다양한 K팝 보이그룹들이 활동하고 있는 씬에 대해서 엔하이픈은 반가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원은 "K팝 플레이어이자 K팝의 팬이다. K팝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게 많아진다는 게 참 좋을 것 같다."면서 "이번 앨범은 1번 트랙부터 순서대로 뮤지컬을 보는 것처럼 몰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장점을 꼽았다.
멤버 개편, 리브랜딩 등 엔하이픈은 음악 외적으로 여러 변화를 맞이했으나 그만큼 앨범에 들인 노력이 진심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제이는 "우리끼리 앨범, 퍼포먼스, 콘텐츠를 많이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나누는데 이번 앨범은 굉장히 이례적으로 멤버들이 똑같이 '퀄리티가 좋고, 아쉬움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커리어에서 가장 만족하고, 가장 빛나는 앨범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엔하이픈은 월드투어를 이어나감과 동시에 세계 각국의 엔하이픈 팬덤 엔진을 만나기 위한 자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올해 데뷔 7년 차를 맞이하는 엔하이픈은 소속사 빌리프랩과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한 적이 없어서 얘기드리긴 어렵지만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엔하이픈의 미니 8집 'THE SIN : BLISS'는 오는 8월 21일 오후 1시 발매된다. 타이틀곡 'Bloody Paradise' 뮤직비디오는 이튿날인 22일 0시 공개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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