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원헌드레드레이블 차가원 회장과 관련한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14일과 1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한여름 밤의 아이스-깨끼'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2022년 이후 약 4년 만의 단독 무대다.
전날 MC몽은 틱톡 라이브 방송에서 "드디어 본다. 얼마나 재밌을지 직접 보여주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앞서 그는 콘서트 개최를 알리며 "억측과 오해 속에서 숨지 않기 위해 가수는 무대 위에서 증명하면 된다. 음악으로 당신을 만나고자 합니다. 보고 싶다면 오세요. 무더위 한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객기를 보여주세요"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그는 현금 500만 원 다발을 카메라 앞에 비추며 "가장 미친 '객기' 드레스코드, 분장, 의상 아이디어를 보여준 관객 1등에게 즉석에서 500만 원 상금을 쏠 계획"이라고도 했다.
이번 공연은 MC몽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이어지는 가운데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의 전 동업자였던 차가원 원헌드레드레이블 회장은 지난 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MBC '탐사보도 PD수첩'은 MC몽이 차 회장과 해외 카지노에서 도박을 했고, 그 자금에 회삿돈이 쓰였다는 의혹을 제기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MC몽은 "회삿돈을 썼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린가"라며 공개적으로 부인했고, MBC를 상대로 1000억대 손해배상 소송을 예고한 상태다.
MC몽은 오는 29일 부산 KBS홀에서도 같은 제목의 공연을 이어간다. 반면 앞서 예고됐던 창원(9월 19일)과 대구(10월 24일) 일정은 취소됐다. MC몽은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부산 콘서트까지만 한다. 즉흥적으로 밀어붙인 거 같아서 내가 마음이 안 편하다"고 취소 사유를 밝히면서 "부산까지 하고 연말에 서울 앵콜 콘서트를 한 번 더 하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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