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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좌절할 시간 없어, 이것도 코미디로 만들 것"…LA 공연 논란에 재차 입장

작성 2026.08.06 10:14 조회 6 | EN영문기사 보기
이상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스탠드업 코미디언 이상준이 미국 투어 공연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추가 해명과 함께 활동 의지를 밝혔다.

이상준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5년 6월 시작으로 너무 빠르게 성장했고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너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조만간 나락을 갈 것 같다고 두 달 전부터 공연 중간에 장난반 진담반으로 이야기해 왔다. 이렇게 뭔가 어떤 식으로 사건이 한 번은 터질 줄 알고 있어서 지금 저는 사실 그렇게 아프지는 않다."며 공연과 관련한 질책에 입을 열었다.

앞서 이상준의 미국 LA공연을 봤다는 한 관객은 이상준이 공연에 10분 지각했고, 음향도 좋지 않아서 내용이 잘 전달되지 않았다는 글을 적었다.

이와 관련해 이상준은 "공연시간 10분 전부터 커튼 뒤에 있었는데 관객 정리가 안 되어 10분 정도 늦게 시작했고 늦은 적은 없다. 오전에 도착해서 음향체크와 모든 리허설을 끝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음향 문제에 대해서는 "공연이 끝나고 양쪽 앞 몇 줄에 사운드가 안 좋았다는 걸 확인했고, 왜 거기를 꼼꼼히 체크하지 못했을까라며 반성하고 이 부분에 대해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는 공연 내용을 둘러싼 지적에도 답했다. LA 도착 직후 야구장을 찾아서 리허설을 제대로 하지 않은 거냐는 비판에 대해서 이상준은 "LA에 살아본 적이 없어 LA 공감대를 찾으려고 일부러 돌아다녔다. 공연장에서 여러분들에게 LA 공감대 개그를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뉴욕 공연을 예로 들며 "도착해서 하지도 않는 러닝 10킬로를 센트럴파크에서 하고, 일부러 발마사지를 받으러 가고, 뉴욕에 있던 스토리로 웃겨드리기 위해서 돌아다녔다"며 "그 느낀 점을 무대에서 개그로 만들어서 했다"고 자신의 창작 방식을 설명했다.

공연 수위와 완성도에 대해서는 "나머지 공연의 내용과 수위, 재미 정도를 이야기한다면 지금 저의 현재 수준"이라며 "계속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다. 이 정도가 마음에 드시는 분들이 오시는 거고, 아니시면 안 오시면 된다. 오셔서 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또 오시고, 아니면 안 오시면 된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의 리뷰와 댓글을 모아서 이 역시 코미디로 만들 생각"이라며 "나이가 있어서 좌절할 시간이 없다. 지금 제가 하는 코미디가 실패하면 저희는 누군가 또 이렇게 다시 시작해야 한다. 오늘부로 다시 개구쟁이로 돌아간다. 저녁에는 축구 보고 애틀랜타로 넘어간다. 애틀랜타에서 LA 이야기로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170불에 달하는 티켓 가격에 대해서도 이상준은 "나머지 미국·캐나다 일정표가 남아있으니 직접 오셔서 확인도 하시라. 티켓이 비싸다 생각 드시면 한국으로 오셔서 보시라. 한국은 4만 5000원이고, 지금 전부 매진"이라면서 "조만간 추가 오픈하겠다"며 "미국에 처음 글 올리신 분들 정말 죄송하고, 님들이 올린 게시글 재밌게 잘 사용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준은 개그콘서트 코너에서 하차한 이후 무대에 대한 그리움으로 스탠드업 코미디에 도전, '이상준쇼'를 선보이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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