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4일(화)

영화 스크린 현장

'길 위의 뭉치' 도경수X박소담X박철민, 선녹음 후작화…韓 애니의 진일보한 기술력

작성 2026.08.04 13:59 조회 6 | EN영문기사 보기
길위의 뭉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길 위의 뭉치'(감독 오성윤, 이춘백)가 14만 5,440장의 프레임에 담아낸 한국 애니메이션의 놀라운 기술력을 공개했다.

'길 위의 뭉치'는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유기견 '뭉치(도경수)'가 거리의 서바이벌 마스터 '짱아(박철민)', 개농장에서 탈출한 걸크러시 '밤이(박소담)' 등 각양각색의 사연을 품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험난한 여정을 떠나는 감동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미국의 디즈니·픽사 못지않게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토리텔링과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오돌또기의 오성윤, 이춘백 감독은 총 178명의 제작진과 캐릭터부터 배경까지 모든 작업 과정에서 타협 없는 디테일을 실현했다.

길위의 뭉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배우들의 감정과 호흡을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기 위해 국내 애니메이션에서는 보기 드문 '선녹음 후작화' 방식을 선택했고, 14만 5,440장의 프레임을 하나하나 정교하게 완성하며 살아 숨 쉬는 캐릭터와 현실감 넘치는 움직임을 구현했다.

그 결과 '길 위의 뭉치'는 개장수 사냥꾼과의 추격전, 숲과 도시를 넘나드는 스케일감 있는 액션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익스트림 도그 액션'을 완성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섬세한 감정 연기와 역동적인 액션을 동시에 구현한 연출은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관객들에게도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길위의 뭉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길 위의 뭉치'는 제23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심사위원특별상, 제8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대상, 제5회 중국 실크로드영화제 베스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언더독'의 4K 뉴마스터링 버전이다. 기존 102분의 러닝타임을 93분으로 재편집하여, 지루할 틈 없이 흥미롭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나답게 살아가는 삶'과 '행복의 주체성'을 담은 메시지는 더욱 선명해졌다. 사운드 믹싱을 통해 연기자들의 대사 전달력을 강화하고 음악 보완 및 수정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전환점이 될 영화 '길 위의 뭉치'는 오는 8월 19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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