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9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호프' 음문석 "조인성과 루마니아서 동거동락…그런 멋진 선배 되고파"

작성 2026.07.29 18:10 조회 5
음문석 스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음문석이 영화 '호프'에서 호흡을 맞춘 조인성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영화 '호프' 개봉 기념 인터뷰를 가진 음문석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호흡을 맞춘 조인성과의 촬영에 대해 "영화에서는 후반부에 만나는 설정이지만 루마니아 로케이션 촬영 당시 방을 나눠 쓰며 숙소 생활을 함께 했었다. 조인성 선배는 저보다 한 살 많은데 이 분이 내 친형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왜 나를 이렇게까지 챙겨주시지' 생각할 정도로 잘해주셨다"고 전했다.

'배우 조인성'의 열정과 태도에 대해서도 배울 점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음문석은 "촬영할 때 배우로서의 모습도 너무 멋지다. 늘 지치지 않고 촬영에 임하고, 감독님께서 지향하는 프로젝트를 딱 해낸다. 그야말로 프로페셔널하시다. 그 모습을 보면서 촬영할 때 많이 배웠고 제게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후배들에게 저런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참, 어제(7월 28일)가 인성이 형 생일이었습니다"라면서 선배의 기념일까지 챙기는 깍듯한 모습을 보였다.

호프 양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음문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 인생의 전기를 맞았다. 극 중 모든 사건의 원흉이 되는 '양배'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분장과 말투는 물론 속을 도저히 알 수 없는 의뭉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극 중, 후반부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우리 집에 있데니께유!"라는 충청도 대사는 영화가 끝나고서도 관객의 뇌리에 박혀 나홍진 감독의 전작 '곡성'에서의 "뭣이 중한디!"같은 중독성을 남겼다.

'호프'는 흥행과 화제성으로 인해 벌써부터 속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음문석은 "속편에 대해 감독님께 들은 바는 없지만, 만들어진다면 양배의 출연 가능성도 높지 않을까. 무조건 출연하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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