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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매니저 구속 송치..."회사 매출 10% 달라" 공갈미수 혐의

작성 2026.07.21 16:22 조회 6 | EN영문기사 보기
박나래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방송인 박나래(40)를 상대로 허위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거액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전 매니저 신모 씨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공갈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신 씨를 이날 구속 송치했다.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전 매니저 A씨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신 씨와 A씨는 지난해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는 것을 막아주는 대가로 2024년 회사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 씨는 이와 별도로 회삿돈 약 3천만 원을 빼돌린 업무상 횡령 혐의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2월 양측이 서로를 고소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신 씨와 A씨는 박나래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과 폭언, 특수상해, 대리 처방, 임금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노동청 진정과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또 박나래의 술자리 참석 강요와 심부름, 24시간 대기 등 부당한 업무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박나래 측은 이들이 퇴직금을 정상적으로 지급받은 뒤 추가로 회사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당시 박나래 측은 이들을 상대로 대응하는 과정에서 신 씨가 개인 법인을 설립한 뒤 회삿돈 약 3천만 원이 해당 법인으로 빠져나간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하며 업무상 횡령 혐의도 함께 제기했다.

논란이 불거지자마자 활동을 중단한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영상 입장문을 통해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 사안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돼야 할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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