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4일(화)

영화 스크린 현장

'집행 유예' 유아인, '호프' 시사회 참석…복귀 시동

작성 2026.07.14 09:24 수정 2026.07.14 09:38 조회 6 | EN영문기사 보기
유아인 사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영화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아인은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올해 최고의 기대작인 만큼 이정재, 염정아, 차태현, 이지아, 유태오, 심은경, 블랙핑크 지수와 로제 등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했지만 가장 화제를 모은 건 유아인이었다.

이날 유아인은 취재진이 배치된 포토월에는 서지 않았다. 그러나 현장에서의 목격담과 유튜브 영상에 얼굴이 포착돼 시사회 참석 사실이 알려졌다.

유아인은 이날 검은색 셔츠와 바지를 입고 모자를 깊게 눌러썼다. 얼굴 노출을 최소화했지만 유아인임을 알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이날 시사회에는 '검은 사제들',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영화 '뱀피르'로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투자배급사 NEW는 "논의 중인 건 맞지만 확정은 아니"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공식석상에 나란히 참석한 만큼 출연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유아인은 마약 투약 논란 이후 약 3년 만에 복귀설에 불거지며 "너무 이른 복귀가 아니냐"는 여론에 직면해 있다. 이 가운데 영화계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업계 관계자는 물론 대중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유아인은 2023년 초 마약 투약 사건이 발각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181회에 걸쳐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 2023년 1월 최 모 씨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3회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이 확정됐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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