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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천재 소리꾼 이자람 "이제 인생의 2회 공연만 남겨…보러 와달라"

작성 2026.07.02 10:40 조회 33
서편제 이자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뮤지컬 '서편제'에서 16년간 송화 역을 맡아온 소리꾼 겸 배우 이자람이 이번 시즌 공연 2회를 남겨 팬들의 아쉬움을 낳고 있다.

이자람은 최근 '서편제' 공식 SNS를 통해 "'서편제' 송화 역을 맡은 이자람이다. 이제 7월 3일과 5일, 두 번의 공연만 남겨두고 있다"며 마지막 공연을 앞둔 소회를 전했다.

그는 "물론 지방 공연이 남아 있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정말 마지막이다. '서편제'를 통해 너무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말도 안 되는 놀라운 일들이 많았고, 별명도 '서편제'를 통해 생긴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어쨌든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그 음 걸음을 가겠다.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남은 제 회차뿐 아니라 수많은 송화, 동호, 유봉, 앙상블 모두의 '서편제'를 보러 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자람은 2010년 초연부터 16년 동안 송화 역을 맡으며 '서편제'의 상징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어린 소녀의 천진함부터 소리꾼으로 성장하는 과정, 동호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작품을 대표하는 송화로 사랑받았다.

올해 시즌에는 초연 멤버인 이자람과 차지연을 비롯해 이봄소리와 STAYC 시은이 새로운 송화로 합류했다. 또 노년 송화 역할이 신설돼 정은혜가 참여했으며, 동호 역에는 김경수, 유현석, 김준수가 캐스팅돼 각기 다른 매력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서편제'는 이청준의 연작소설집 '남도사람'에 수록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의붓남매 송화와 동호를 데리고 소리를 가르치며 전국을 떠도는 유봉, 소리 때문에 어머니를 잃었다고 믿는 동호, 그리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송화의 삶을 한국적 정서와 판소리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자람이 출연하는 '서편제' 마지막 공연은 오는 3일과 5일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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