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3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모기업 악재 '호프', 숨통 트이나…에피소드컴퍼니 투자 유치

작성 2026.07.02 10:15 조회 88
호프 포스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2026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가 모기업의 재정 악화로 험난한 개봉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신규 투자사의 투자가 유치돼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에피소드컴퍼니는 2일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에 투자했다"고 알렸다. 에피소드컴퍼니는 AI와 뉴테크 기반의 글로벌 IP 콘텐츠 기업으로 올해 '군체'와 '와일드씽', '도라' 등에 투자하며 영화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호프'는 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나홍진 감독의 신작으로, 비무장지대 호포항을 무대로 정체불명의 존재를 쫓는 사람들이 마을을 지키기 위한 사투 끝에 온 우주의 비극과 마주하는 이야기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등 국내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호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프'는 월드 프리미어 공개 직후 해외 언론과 평단의 호평이 이어지며 개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권역에 선판매되며 글로벌 흥행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개봉 전 투자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모기업 메가박스중앙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해 '호프' 역시 그 여파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 가운데 에피소드컴퍼니의 투자 유치가 확정돼 홍보, 마케팅 비용 투입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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