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모범택시3' 카사마츠 쇼, 한국 활동 본격화 …'면도'→'파문' 촬영 마쳤다

작성 2026.06.26 10:00 조회 28
카사마츠 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일본 배우 카사마츠 쇼(笠松将)가 국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한국 활동을 본격화한다.

스타플래티넘은 카사마츠 쇼와 매니지먼트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희성 스타플래티넘 대표는 "카사마츠 쇼는 연기력과 성실함은 물론, 한국 작품에 대한 진심 어린 열정을 가진 배우"라며 "앞으로 한국과 세계 무대에서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카사마츠 쇼는 손편지를 통해 "오랫동안 한국 작품들을 보며 자랐는데,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행복하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며 "아직 만나지 못한 대표님들, 감독님들, 언제든 불러달라. 즐겁게 달려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992년생인 카사마츠 쇼는 2013년 데뷔 후 일본 영화·드라마로 꾸준히 커리어를 쌓아온 배우다. HBO맥스 '도쿄 바이스', 디즈니플러스 '간니발'로 글로벌 팬덤을 확보했으며,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할리우드 프로젝트 '언타이틀드 교토'에 캐스팅되며 국제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카사마츠 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시장 진출작은 2025년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다. 일본 적군파 리더 덴지로 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SBS 드라마 '모범택시3'(2025)에서 첫 빌런으로 등장, 국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카사마츠 쇼는 일본의 대표적인 친한(親韓)스타로 알려진 배우기도 하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당시에도 한국어로 오픈토크 행사를 소화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국 콘텐츠를 즐겨 보며 독학으로 한국어를 익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의 활동을 공식화한 카사마츠 쇼는 신작 '면도'와 '파문' 촬영을 이미 마쳤다. 김정훈 감독이 연출하는 '면도'는 과거의 상처를 안고 시골 저택에 틀어박힌 소설가와 다정한 연인 사이에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심리 공포 스릴러로, 올 하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크랭크업 소식을 전한 파문'은 김선경 감독 신작으로, 가문 대대로 위험한 불법 사업을 이어온 예동 권씨 집안의 종손 사망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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