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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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원 "2세 결정? 양가 부모님 모두 대견하다고"…10월 결혼식 발표

작성 2026.06.12 09:35 조회 351 | EN영문기사 보기
양홍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래퍼 양홍원(28)이 약 8년 간의 열애 끝에 가정을 꾸리게 된 과정과 예비 부모가 됐을 당시 양가 부모님의 반응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1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에서 양홍원은 아내 원현주(30)와 함께 출연해 결혼과 출산을 결심하게 된 배경, 서로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전했다.

이날 양홍원은 아이를 갖기로 결정했을 당시 양가 부모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네 분 다 반응이 비슷하셨다. 저희가 책임지고 마음먹고 결정한 것 자체에 굉장히 점수를 많이 주셨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쉽게 결정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은데, 오히려 대견하게 봐주셨다"고 설명했다.

원현주 역시 "허락을 받고 말고의 개념은 아니었다. 아이를 낳기로 하고 자연스럽게 가정을 꾸릴 준비를 해나가는 과정이었다"고 덧붙였다.

결혼식 계획도 공개했다. 양홍원은 "결혼식은 올해 10월에 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에 프로포즈 여부를 묻자 원현주는 "안 해도 된다. 저는 원래 결혼이나 출산 같은 것보다 실질적인 부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이미 프로포즈를 받은 것 같은 느낌을 충분히 받았기 때문에 굳이 형식적인 이벤트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양홍원 역시 "지금은 함께 결혼반지를 제작하고 있다. 우리는 원래 연인이라기보다 같은 팀, 같은 패밀리라는 느낌이 강했다. 어릴 때부터 늘 그렇게 생각해 왔다. 이제 진짜 가족이 되는 것 같아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양홍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가장 고마웠던 순간도 떠올렸다. 양홍원은 "스무 살 무렵 우울증이라는 단어조차 몰랐을 때가 있었다. 작업실에 틀어박혀 술만 마시고 랩만 하던 시절에 내 인생이 망가진 것 같다고 느꼈고 내가 겪는 감정이 무엇인지도 몰랐다. 그런 순간에 현주가 '도와줄게'라고 말해줬다. 제 노래 'POLO' 가사 중 '필요하다면 일어나'라는 구절도 그 시절의 기억과 연결돼 있다"고 털어놨다.

원현주 역시 남자친구였던 양홍원 덕분에 '안정형'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자존감이 낮고 소극적인 사람이었는데 홍원이는 처음부터 제 안의 알맹이를 봐줬다. 저는 가진 것도 없고 특별할 것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홍원이는 저의 다른 모습을 알아봐 줬다. 그게 정말 고마웠다. 그런 사람이 내 곁에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힘이 됐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양홍원과 원현주는 약 8년간 교제해 온 장수 커플로, 지난해 11월 딸 양루아 양을 품에 안았다. 양홍원은 당시 SNS를 통해 "현주가 해냈다. 내 딸 양루아"라며 득녀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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