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8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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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Y] "처음 보면 깜짝 놀랄 걸요"...'각도기 춤'으로 돌아온 이즈나

작성 2026.06.08 15:21 조회 24
이즈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이즈나(izna)가 더욱 강렬해진 퍼포먼스와 자신감으로 돌아왔다. 새 미니앨범 '세트 더 템포(SET THE TEMPO)'에는 남들이 정한 속도가 아닌 자신들만의 박자로 나아가겠다는 당찬 메시지가 담겼다.

이즈나는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세트 더 템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유사랑은 "타인의 시선이나 속도가 아니라 이즈나의 속도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정세비 역시 "타이틀곡 '메트로놈'은 불규칙한 감정 속에서도 우리만의 속도를 찾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메트로놈(METRONOME)'은 세련된 하우스 리듬과 강렬한 비트가 특징인 곡이다. 멤버들은 처음 곡을 들었을 때부터 강한 확신을 가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즈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코는 "듣자마자 너무 좋았다.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정말 궁금했다"고 말했다. 마이는 "인트로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정말 이즈나다웠다. 후렴으로 갈수록 하우스 사운드가 강해지는데 우리만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최정은 역시 "지금까지 들었던 곡 중에서 가장 이즈나와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느꼈다. 멤버들의 음색과 개성이 곡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활동의 핵심은 단연 퍼포먼스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각도기 춤'이라고 소개한 포인트 안무는 무대를 본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이즈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방지민은 "처음 안무를 봤을 때 저도 깜짝 놀랐다.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동작이었다. 멤버들마다 내려가는 속도나 각도가 조금씩 달라서 맞추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계속 연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나가 됐다."면서 "처음 보시는 분들은 깜짝 놀라실 수도 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게 '각도기 춤'의 매력"이라고 귀띔했다.

최정은은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디테일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댄스 브레이크에 보깅(Voguing) 요소가 들어가 있는데 멤버들의 긴 팔과 다리 라인이 잘 살아나는 안무"라며 "칼각을 맞추기 위해 정말 많이 합을 맞췄다"고 말했다. 유사랑도 "손끝 하나하나의 각도까지 맞추기 위해 함께 모니터링하고 피드백했다"며 "그게 이번 퍼포먼스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이즈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대를 대하는 태도 역시 달라졌다. 정세비는 "예전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면 요즘은 자신감을 찾는 방법을 알게 됐다"며 "최근 대학 축제 무대에 섰을 때는 정말 날아다니는 기분이었다. '역시 나는 무대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고 털어놨다.

'아이랜드2'를 통해 결성된 이즈나는 데뷔 이후 꾸준히 성장해 왔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대체 불가한 그룹'이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마이는 "이번 활동을 통해 '역시 이즈나는 퍼포먼스 그룹'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고, 유사랑은 "어떤 장르를 하든 결국 '이즈나가 하나의 장르'가 되고 싶다"며 "대체 불가능한 팀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즈나는 이날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세트 더 템포'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즈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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