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8일(월)

영화 스크린 현장

"고향에 돌아왔다"→"꿈같은 순간"…'토이 스토리 5', 터줏대감과 신참이 드러낸 애정

작성 2026.06.08 11:14 조회 22
토이 스토리5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토이 스토리 5'의 주역들이 시리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8일 오전 열린 '토이 스토리 5' 화상 기자 간담회에는 원년 멤버라 할 수 있는 톰 행크스와 조안 쿠삭, 팀 알렌 그리고 이번 시리즈에 새롭게 합류한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가 참석했다.

1995년부터 시리즈의 얼굴인 '우디'의 목소리 연기를 담당해 온 톰 행크스는 "1편 이후로도 더 만들고 싶다 계속해서 이야기를 해왔다. 다시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우디'의 절친이자 어린이들이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 중 하나인 '버즈'역의 팀 알렌은 "오늘 이 간담회를 1편을 작업했던 곳 근처에서 하고 있는데 그간의 변화를 생각해 보면 놀랍다. 작은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만나서 우리는 친구가 되고, 이제는 가족이 되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토이 스토리5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이 스토리 2'(1999)부터 제시로 활약하고 있는 조안 쿠삭은 7년 만에 돌아온 5편 개봉에 대해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토이 스토리 5'의 새 장난감 '릴리패드'로 분한 그레타 리는 "꿈같은 순간이다. 멋진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기쁘다"며 직접 한국어로 인사를 전해 특별함을 더했다. '릴리패드'는 이번 영화에서 장난감 친구들에게 큰 위기감을 선사하는 캐릭터로 등장해 맹활약을 할 예정이다.

배우들은 이번 작품에 임한 각오 또한 남달랐다고 밝혔다. 조안 쿠삭은 '제시'의 여정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에 대해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제시' 캐릭터에 공감하는 것이 부모일 수도, 아이일 수도 있다는 것"이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이 스토리5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톰 행크스는 "'우디'는 모든 장난감을 통틀어 최고로 경험 많은 베테랑이다. 30년 간 함께해 온 '우디' 역할로 돌아왔을 때 모든 배움의 과정을 자각하고 임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그 어떤 캐릭터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다"고 전해 다시 돌아온 '우디'의 활약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팀 알렌 역시 '버즈' 또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임을 알렸다. 그는 "연기할 때마다 캐릭터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 작품에서 관객들이 만나게 될 '버즈'들은 실제로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라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애드리브와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100여 명의 '버즈' 군단을 연기한 비하인드를 전해 새로운 명장면의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그레타 리는 보이스 캐스트 연기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감독들로부터 '릴리패드'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해 달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캐릭터를 완성해 나간 과정을 소개한 뒤 "이런 주제들을 제 캐릭터를 통해 탐구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하며 작품과 캐릭터가 자신에게 지닌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토이스토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톰 행크스는 새 시리즈를 만날 한국 팬들을 향해 "'5'라는 숫자는 지우고 봤으면 좋겠다. 우리는 그저 다 하나의 '토이 스토리'다"라며 시대는 변해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전하는 프랜차이즈의 가치를 되새겼다.

'토이 스토리 5'는 '보니'의 새 친구가 된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의 등장으로 전에 없던 위기를 마주한 '제시', '우디', '버즈' 등 장난감들이 다시 뭉쳐 예측불가한 여정을 함께하는 이야기로, 오는 6월 17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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