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0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칸 경쟁 초청' 나홍진 감독 "영광입니다…남은 시간 분발할 것"

작성 2026.04.09 19:27 수정 2026.04.09 19:30 조회 194
나홍진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나홍진 감독이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나홍진 감독은 9일 오후 '호프'의 투자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영광입니다. 남은 시간 동안 분발하겠습니다."라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날 프랑스 파리 파테 팰리스에서 열린 제79회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리모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를 경쟁 부문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호프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2026년 한국 영화 최고의 기대작으로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호프'는 연출한 영화마다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박찬욱, 이창동, 봉준호를 이을 차세대 거장으로 주목받아온 나홍진 감독의 신작이다. 여기에 한국 영화 사상 최대의 제작비가 투입됐고, 황정민과 조인성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출연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라 해외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미국의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은 '호프'의 칸영화제 경쟁 진출 초청을 유력하게 전망해 왔다. 최근까지 막바지 후반 작업 중이었으나 칸영화제에 편집본을 제출했고, 경쟁 초청이라는 낭보를 전해왔다.

제79회 칸영화제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프랑스 감독 피에르 살바도리의 '라 베뉘스 엘렉트리크'다. 올해 영화제는 박찬욱 감독이 한국 영화인 최초로 심사위원장에 발탁돼 경쟁 부문 심사를 총괄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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