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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하디드 "엡스타인 파일에 내 이름? 한 번도 만난 적 없어, 끔찍해"

작성 2026.04.06 13:16 조회 129
지지 하디드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미국의 유명 모델 지지 하디드(30)가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에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미국 매체 피플 등을 비롯한 다수 외신에 따르면, 2015년 제프리 엡스타인과 익명의 인물 사이에 오간 이메일에서 지지 하디드와 동생 벨라 하디드의 성공 배경을 두고 대화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이메일은 미국 법무부(DOJ)가 공개한 자료에 포함됐다.

이메일에서 익명의 인물이 두 자매의 모델 성공 배경을 묻자, 엡스타인은 "알잖아(You know)"라고 답했고, 상대가 "아버지가 에이전시에 돈을 준 것 아니냐"고 추측하자 "아니다. 지시를 잘 따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된 이후 일부 팬들은 지지 하디드의 침묵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지지 하디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이 그런 식으로 나를 언급했다는 것이 끔찍하다. 특히 이런 맥락에서는 더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엡스타인 피해자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분산되는 것을 원치 않아 언급하지 않았지만, 팬들의 반응을 보며 입장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 이메일이 작성됐을 당시 나는 20~21세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그런 파일에 이름이 언급된 것 자체가 불쾌하고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그 끔찍한 인간과 어떠한 연관도 없다"고 강조하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지지 하디드는 엡스타인이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거나 타인을 조종하기 위해 유명인의 이름을 언급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어 자신이 비교적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점은 인정하면서도 "부모님은 나를 보호해주었고 노력의 가치를 가르쳐주셨다"며 "2012년 모델 활동을 시작한 이후 모든 순간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고 덧붙였다.

지지 하디드는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출신 부동산 개발업자 모하메드 하디드와 네덜란드 출신 모델 욜란다 하디드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이후 어머니의 재혼으로 음악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와 가족 인연을 맺기도 했다.

한편 제프리 엡스타인은 2019년 미성년자 성매매 및 공모 혐의로 체포됐으며, 재판을 앞둔 상태에서 수감 중 사망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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