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케데헌' IDO, 가위바위보에 갈린 오스카 무대 "수상 소감 잘렸지만 행복"

작성 2026.04.01 16:01 조회 45 | EN영문기사 보기
케데헌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에 참여해 오스카 수상의 영예를 안은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 그룹 IDO(이유한, 곽중규, 남희동)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환희의 순간을 회상했다.

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아카데미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IDO의 세 멤버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이 잘리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재와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올라 주제가상을 받고 수상 소감의 기회까지 얻은 이유한은 시간제한으로 인해 말을 다 마치지 못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모두의 가족들과 저희 레이블 식구, 멤버들에게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준비한 소감을 다 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영광스러웠던 순간인 만큼 좋았다"라고 말했다.

남희동은 "저는 뒤에서 구경하는 입장에서 마냥 즐거웠다. 예상치 못한 일을 포함해 단상 위에 올라가서 그 많은 배우들을 구경한 것 자체가 재밌고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매기 강

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매기 강 감독은 "(IDO가) 누가 수상 소감을 말할지를 가위바위보로 정했다고 들었다"는 내부 정보를 알렸다.

이에 대해 이유한은 "맞다. 골든글로브 시상식 때도 제가 이겼고, 아카데미 시상식 때도 제가 이겼다"라고 말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무대에는 올라갔지만 소감을 말하지는 못했던 곽중규는 "저는 저희 영화와 음악을 사랑해 주신 많은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리고 가족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당시 못다한 말을 전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전체 OST와 주제가 '골든'을 공동 작곡과 작사로 완성했다. 이날 주제가상 수상 무대 오른 것도 가수이자 공동 작사·작곡가 이재와 공동 작사가 마크 손넨블릭, 작곡가 곽중규, 이유한, 남희동, 서정훈, 테디 박 등 대규모였다.

그러나 아카데미 측에서 주제가상에 수여한 트로피는 한 개였다. 그런 만큼 단 하나뿐인 오스카 트로피를 누가 가질 것인지도 관심사였다.

이날 행사의 사회를 본 박경림은 "여기에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정하자"고 즉석 제안을 했고, 세 사람은 또 한 번의 가위바위보를 했다. 승리자는 곽중규였다. 곽중규가 크게 기뻐하자 이유한은 "작업실에 두는 걸로 하자. 공동 작업실에 두도록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bada@sbs.c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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