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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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방송 켜지 말걸 그랬어요"...방탄소년단 리더 RM, 타블로에게 후회 문자

작성 2026.03.27 09:17 조회 149
에픽하이 방탄소년단 BTS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팀에 대한 고민과 라이브 방송 이후의 후회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방탄소년단 RM과 민윤기는 지난 26일 공개된 에픽카세 콘텐츠 '밥은 먹고 다니냐? ft. BTS RM, 슈가'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연습생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에픽하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갔다.

이날 타블로는 RM의 라이브 방송 이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타블로는 "라이브를 한 번 하고 나서 메시지가 왔다"며 "방송을 끄고 나서 '아…' 하더니 '방송 켜지 말걸 그랬어요'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RM은 "이제 라이브를 많이 안 하려고 한다"고 웃으며 답했지만, 타블로는 "그게 오히려 재미있다. 애정을 가지고 보니까 더 그렇다"고 반응했다. RM은 "거울을 보는 느낌 때문 아닐까요?"라며 타블로와의 정서적 공감을 언급했고, 투컷 역시 타블로와 RM에 대해서 "논리적인 부분이 비슷하다"고 거들었다.

타블로는 "뮤지션인데 MC 같다. 우리가 알던 '무브 더 크라우드'를 하는 진짜 MC 같다. 그리고 '무브 더 뉴스'도 했다."며 RM의 라이브 방송에 쏟아진 언론의 관심에 대해서도 유쾌하게 언급했다.

에픽하이는 2020년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를 발표하고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을 시점 남모를 고민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투컷은 "저녁 RM이 '형, 시간 되세요?'라고 연락해 작업실로 왔다. 혼자 두 시간 가까이 팀에 대한 고민을 쏟아냈다. 대화 내용은 잘 기억이 안 나고, 혼자 화를 다 내고 집에 데려다 달라고 하더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더 흥미로운 점은 그다음 날 슈가도 에픽하이를 찾아와서 비슷한 고민을 털어놨다는 것. 타블로는 "바로 다음 날 슈가가 또 작업실에 와서 똑같이 팀 고민을 이야기했다. 두 사람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서로에게 전하지 못했다."면서 "그때 두 사람이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걸 보고 오히려 '이 팀은 문제없겠다'고 생각했다. 같은 방향의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이 팀이 오래갈 수 있는 이유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RM은 "그래서 형들에게 물어보고 싶었다. 형들은 오래 팀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조언을 듣고 싶었던 것"이라며 팀에 대한 애정과 고민을 표현했다. 슈가는 "그 시기가 원래 투어 이후 입대를 계획했지만 흐름이 바뀌었다. 그 과정에서 '대취타' 같은 작업이 나오게 된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의 활동에 변곡점이 된 계기를 설명했다.

에픽하이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15년에 걸친 우정을 담은 콘텐츠는 단 12시간 만에 조회수 130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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