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2일(월)

영화 스크린 현장

'케데헌' 이재, 눈물의 골든글로브 수상 소감 "K팝에 거절 당했지만...음악으로 버텨"

작성 2026.01.12 12:07 조회 92 | EN영문기사 보기

이재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골든'(Golden)'으로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이재가 눈물의 수상 소감으로 시선을 모았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비버리힐스 비버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이재는 주제가상의 영예를 안은 뒤 무대에 올라 "제가 어린 소녀였을 때 저는 단 하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쉬지 않고 노력했어요. 바로 K-팝 아이돌이 되는 것이었죠. 하지만 거절당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건 노래와 음악 덕분이었어요. 그래서 지금 저는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다른 소녀들, 다른 소년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되었다는 건 꿈이 현실이 된 순간이에요."라고 덧붙였다.

이재는 울먹거리며 "가족, 약혼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한 뒤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라고 외쳤다.

케이팝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재가 작곡에 참여한 '골든'은 빌보드 메인 차트인 'HOT 100'에서 8주 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재는 과거 12년간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생활하며 국내에서 가수 데뷔를 꿈꿨으나 이뤄내지 못했다. 이후 미국으로 넘어가 음악 활동에 매진했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의 작곡 및 가창에 참여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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