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가왕' 조용필이 세상을 떠난 '국민 배우' 고(故) 안성기의 빈소를 찾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안성기의 빈소가 차려지자마자 조용필이 한달음에 장례식장을 찾았다.
조용필은 조문을 마친 뒤 "(투어 중이라) 입술이 다 부르트고 그런 상황"이라며 "친구가 갑자기 변을 당했다고 해서 왔다"고 말하며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영정을 마주한 조용필은 "잘 가라. 가서 편히 쉬어라. 성기야 또 만나자"며 고인을 애도했다.
데뷔 40주년 투어 공연 중인 조용필은 4일 뒤부터 올림픽 공원 케이스포돔에서 나흘 동안 공연을 할 계획이다.
고인과 조용필의 인연은 학창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용필과 안성기는 서울 경동중학교 동창으로, 조용필은 과거 KBS '빅쇼'(1997년)에서 "제가 29번이었는데 안성기 씨는 바로 제 짝인 30번"이었다며 "집도 비슷해서 같이 걸어 다녔다"고 회상한 바 있다.
안성기는 5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외신들도 안성기의 별세 소식을 주요 기사로 전하며 한국 영화계의 큰 별이 졌다고 보도했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발인은 9일 오전 6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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