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7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전통대로 6월 개최…일정 하루 더 늘린다

작성 2026.01.05 11:10 수정 2026.01.05 14:05 조회 47

미쟝센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장르 영화의 산실'로 불리는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올해 일정을 확정했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측은 "제22회 영화제를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연다. 전체 일정을 총 6일로 확대해 개최한다"고 알렸다.

올해 일정은 제1회를 제외하고 매년 6월에 열렸던 전통을 이어간다는 의미가 있다. 지난해 시상식은 10월에 열렸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2002년 출범한 국내 최대 단편영화제이자 유일한 장르 영화제이다. 이 영화제를 통해 현재 한국 영화계를 이끌고 있는 감독들이 대거 배출돼 '영화 감독 등용문'으로 통한다. 나홍진, 윤종빈, 장재현, 엄태화, 조성희, 이경미, 이상근, 윤가은, 한준희 등이 이 영화제에 단편을 출품해 영화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년간 역사를 이어왔던 영화제는 후원이 중단되며 2021년부터 휴지기를 가졌다. 이후 장재현, 한준희, 윤가은, 엄태화, 이상근, 이옥섭, 조성희 등 미쟝센 출신의 영화감독들이 집행부를 구성해 4년 만에 영화제를 부활시켰다.

4년 만에 재탄생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는 역대 최다인 총 1,891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65편이 5일간 관객과 만났다. 미쟝센영화제는 엄격한 심사기준으로 인해 역대 단 4편밖에 대상작이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 역시 대상작은 없었지만 남소현 감독의 '떠나는 사람은 꽃을 산다'('고양이를 부탁해' 섹션), 황진성 감독 '거짓거짓거짓말'('질투는 나의 힘' 섹션), 김수현 감독의 '자매의 등산'('품행제로'섹션), 김세형 감독의 '스포일리아'('기담' 섹션)가 각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쟝센

올해 영화제는 윤가은, 이상근 감독이 공동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두 감독 모두 미쟝센영화제가 배출한 인재다.

윤가은 감독은 2012년 단편 영화 '손님'을 미쟝센영화제에 출품해 주목을 받았고 장편 영화 '우리들', '우리집'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지난해 개봉한 '세계의 주인'으로 국내외 시상식을 휩쓸었으며 전국 19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 성과를 올렸다.

이상근 감독은 2010년 단편 영화 '간만에 나온 종각이'를 미쟝센영화제에 출품해 영화계의 이목을 끌었다. 상업영화 데뷔작 '엑시트'(2019)로 940만 흥행 성적을 거뒀으며, 지난해 '악마가 이사왔다'를 발표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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