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원헌드레드 프로듀서를 사임하고 떠난 MC몽(46·신동현)이 기혼자인 차가원 대표와 수년간 불륜 사이었으며, 120억 원대 선물과 현금을 지급받았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24일 더팩트는 차가원 대표와 MC몽이 주고받았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MC몽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그렇게 거지새끼처럼 버려놓고 버림받았다고 말하는 너처럼"이라고 말하자 차가원은 "난 널 버린 적 없다 넌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 "난 2년 반 내내 너에게 버려져 있던 난?", "너 마음대로 생각해. 난 사랑 한 번 관심 한 번 못 받고"라며 단순 동업자 이상의 대화를 나눴다.
심지어 공개된 대화에서 MC몽과 차가원이 임신을 고민했다는 정황이 나타나기도 했다.
MC몽이 "나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살아있는 정자가 2퍼센트도 안 돼"라고 말하자 차가원 대표는 "정자는 내가 더 나오게 할 수 있어", "우리가 그래서 그렇게 노력해도 임신이 안 됐구나", "내일 가보자. 병원. 내가 배란주사를 3개월 맞았어", "오빠랑 2달을 노력해서 거의 1주일에 2번은 관계를 했는데"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 차가원 대표는 MC몽에게 고가의 선물을 한 듯 "갑자기 오빠 냄새가 그립다. 귀 뒤에서 나는 오빠 냄새", "갤러리아 가서 쇼핑 실컷 해. 결제할 때 카톡만 한 번씩 줘라. 나한테.", "카톡으로 해. 당신이랑 감정노동 하고 싶지도 않아.", "도산동 가서 가방 찾아. 얘기해 놨으니까."라는 카카오톡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더팩트는 이 카카오톡 대화가 MC몽과 차가원 회장이 지난 4~5월 휴대폰 메신저로 주고받은 대화였으며, 차 대표가 지난 6월 MC몽에게 대여금 반환 청구를 취하했다가 11월 다시 진행해 120억 원 소송이 확정된 것 역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정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MC몽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더팩트와 차가원 대표의 조카 차 모 씨를 고소한다고 밝히며 사실을 부인했다.
MC몽은 "더팩트는 그런 범죄자와 손을 잡았고 저희 카톡에도 없는 문자를 짜집기가 아니라 새롭게 만들었다."고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저희 집에 와서 물건을 던지고 뺨을 때리고 건달처럼 협박하며 만들어진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 하고 전 회사를 차가원 회장으로써 지키고 싶은 마음으로 떠난 것"이라고 불륜 관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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