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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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볶행' 백합, '300달러 반띵' 논란에 입 열다 "정산 안 받았다"

작성 2025.12.24 09:38 조회 286

지볶행 백합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SBS Plus, ENA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에 출연했던 '백합'이 이른바 '300불 반띵'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최근 '나는솔로' 9기 옥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백합은 "방송 출연 이후 웨딩플래너로 매주 박람회 다니면서 전국을 다니고 있고 바쁘게 지낸다."면서 연애 사업을 묻는 질문에는 "없다. 조섹츤과의 스캔들은 사실이 아니고,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이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지볶행'에서 백합은 '나는솔로' 10기 영식과 함께 인도 여행을 했고, 이 과정에서 영식은 제작진이 준 여행 경비에 대해서 극도로 아끼면서 "여기서 이 돈을 쓰지 않고 한국 가서 맛있는 걸 사 먹자."고 해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실제로 여행 기간 동안 백합이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못하고 참거나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그 결과 영식은 제작진이 준 여행 경비를 300달러 이상 남겼지만 이후 이 경비를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9기 옥순은 "바로 물어보겠다. 300불은 반으로 나눴나."라고 묻자 백합은 "돈을 나누거나 정산은 따로 받지는 않았다. 마지막 날 공항에서 헤어지기 전, 영식이 '너무 고생했다. 선물을 하나 사주고 싶다'고 했다. '정말 괜찮다'고 했는데 '꼭 사주고 싶다'고 해서 면세점을 갔고 구찌 향수를 사줬다. 회사 다니니까 직원들이랑 같이 먹으라고 초콜릿도 사줬다."고 말했다.

지볶행 백합

백합은 "원했건 원치 않았건 내가 받은 건 맞다. 그래서 여행 경비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저는 (돈을) 받을 생각이 없었다. 영식오빠가 여행 기간 동안 고생을 많이 했으니까"라고 수습했다. 이에 옥순은 "반띵은 안 했지만 구찌 향수와 초콜릿으로 일부 금액은 보전해 줬다 정도로 정리하면 될 것 같다"고 받아쳤다.

방송에서 보였던 두 사람의 '여행 결' 차이도 다시 언급됐다. 백합은 "영식은 인간으로서 멋있는 사람이지만 남녀로서는 안 맞았다. 딸에 대한 책임감은 정말 인간적으로 멋지다."고 말했다.

또 방송에서 자신이 답답해 보였다는 반응에 대해서는 "인도에서는 영식에게 많이 의지할 수밖에 없었고, 영어도 잘 못 알아들었다. 영식이 얼마나 힘든지를 아니까 조금이라도 해가 되기 싫었다. 그 마음이 베이스로 깔려 있었는데 방송에서는 그게 답답함으로 보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새해 계획과 관련해선 "2026년 목표는 결혼"이라고 밝히며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또 "배달 음식만 시켜 먹던 사람이었는데, 2026년엔 내 음식을 내가 해 먹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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