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SF 신작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로 컴백한다.
'디스클로저 데이'는 영화계의 전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할리우드 최고의 각본가 데이빗 코엡이 다시 만나 선보이는 신작이다. 스필버그가 SF 장르 영화를 선보이는 건 2018년 개봉한 '레디 플레이어 원' 이후 약 7년 만이다.
19일 공개된 예고편에는 "우리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걸, 만약 누군가 증명해 보인다면. 그게 당신을 두렵게 하나요?" 란 대사와 함께 인류 앞에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내려는 미지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어 아침 뉴스를 준비하던 '마가렛'(에밀리 블런트)이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정체불명의 말을 내뱉는 모습이 전 세계 방송에 중계되고 이는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혼돈에 빠진 세상, 전 인류가 갈망하는 진실을 밝히려는 '다니엘'(조쉬 오코너)과 비밀을 감추려는 이들, '마가렛'과 '다니엘'을 추격하는 거대한 세력의 등장까지. '디스클로저 데이'는 무엇도 예측할 수 없는 미스터리함 가득한 이야기를 담아내 흥미를 자아낸다.
또한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2종에는 새와 사슴의 형상이 드리운 그림자 뒤편으로 홀린듯이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는 '마가렛'(에밀리 블런트)과 '다니엘'(조쉬 오코너)의 모습이 담겨 흥미를 자아낸다. 특히 그들의 눈동자를 통해 비춰지는 밝은 빛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인류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의 진짜 정체와 그 이유는 무엇인지 등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펼쳐낼 새로운 이야기의 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를 높인다.
무엇보다 감독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죠스', 'E.T.', '인디아나 존스', '쥬라기 공원', '쉰들러 리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스파이 브릿지', '레디 플레이어 원'의 연출부터 '빽 투 더 퓨쳐', '맨 인 블랙', '트랜스포머', '쥬라기 월드'의 기획까지 시대와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명작을 배출하며 역대 전 세계 흥행 수익 1위 감독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거장의 신작 '디스클로저 데이'는 2026년 6월 10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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